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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 활성화 통한 ‘작은 도서관’ 추진 가능
기사입력  2007/02/09 [00:00] 최종편집   

■정책제안; 봉천5동 파랑새문고 사례
공간 넓히고 책보유량 높이고 운영비 확대지원
자원봉사자 해당영역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지원

봉천5동 파랑새문고는 관내 27개 동별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는 새마을문고 중 하나이다.

파랑새문고는 처음에는 좁은 공간이었으나 문고 회원들의 끊임없는 요구와 노력 속에서 현재와 같은 15평 규모의 공간을 확보했다. 그러나 문고 김진선 회장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더 넓은 공간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봉천5동 파랑새문고는 부족한 공간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문고 프로그램 운영과 행사는 같은 층에 있는 대회의실, 소회의실을 이용하고 있다. 이 역시 문고 회원들의 지난한 노력 속에서 가능했지만 행사가 유난히 많은 파랑새문고 입장에서 보면 공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

봉천5동 파랑새문고는 이미 ‘작은 도서관’ 기능 이상을 수행하고 있다. 여름방학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경우 가족 단위로 도서실에 와서 책을 읽고 책을 빌려가기도 하고, 무더운 날 아이들은 학교에서 집에 가는 길목에 위치한 문고에 물을 마시기 위해 들렸다가 책을 읽고 가기도 한다. 책을 슬라이드로 보여주며 읽어주는 행사에는 회의실 바닥에 자리를 깔고 앉을 정도로 빽빽하게 아이들이 모여들고, 프로그램이 알차다고 소문난 체험학습은 모집당일 오전에 마감이 끝나고 예비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관내 27개 동별로 구성되어 있는 새마을문고는 동사무소 여건에 따라 공간크기가 다르고 동네여건에 따라 문고 활성화에 있어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봉천5동 파랑새문고는 대단위 아파트단지 입구에 위치하고 있고 경제적으로 평준화된 동네라는 상대적 좋은 입지조건으로 출발했으나 다른 동의 경우 여건이 각양각색이다.

현재 관내에 설치된 3개동 문화의집과 신축된 동사무소 내에 있는 문고를 비롯해 일부 동의 문고는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을 배정받아 운영되고 있지만 봉천5동 문고처럼 15평 규모 이상의 문고를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관악구청이 각 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는 문고공간을 넓히고, 도서구입비 지원을 확대하여 책보유량을 높이고, 문고 운영비를 확대하여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게 한다면 ‘작은 도서관’을 신축하지 않고도 충분히 각 동별로 작은 도서관을 설치한 것과 마찬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네 주민들과 아이들이 책을 읽거나 빌리기 위해 굳이 구립도서관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집에서 가까운 동사무소 내에 위치한 문고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고 차도 마시고, 컴퓨터도 사용하고, 아이들 숙제도 할 수 있는 동네 사랑방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예산은 작은 도서관을 신축하고 운영하는데 드는 비용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소규모일 것이다.

봉천5동 문고처럼 각 동네에서 ‘작은 도서관’ 역할이 가능하려면 일단 공간이 15평 이상 규모이고 가급적 주민들 이용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야 하며, 안락한 책상과 의자, 컴퓨터 지원이 필요하고, 신간서적 등 책보유량을 대폭 늘려야 하며, 자원봉사자 교육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

문고를 이끌어갈 자원봉사자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때 봉사자들이 도서관 운영과 관련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 또한 봉사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문고를 활발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운영비를 비롯해 행사비 등 다양한 지원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앞으로 신축되는 동사무소는 동네아이들과 주민들이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문화프로그램도 향유할 수 있도록 ‘작은 도서관’ 설치가 설계에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40호 2007년 2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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