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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의 행정 개편을 환영한다
기사입력  2007/01/26 [00:00] 최종편집   
(사설)
수요자 중심의 행정 개편을 환영한다.

오래전에 은행이나 기차역에서는 안면 몰수하고 새치기를 하는 사람들의 사례가 종종 사회적 이슈가 된 적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줄을 서지 않지만, 아무도 새치기를 염려하지 않는다. 그것은 ‘번호표’라고 하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라는 거대한 국가가 번호표와 같은 체계화된 시스템에 의해 움직인다는 것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제 관악구가 지역 주민들의 생활 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행정 시스템을 개편했다. 특히, 생활복지국을 ‘생활지원국’으로 개칭하고, 주민생활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1개과를 신설하여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과거의 공무원은 주민들 위에 군림하며 각종 ‘인․허가권’을 휘두른 전력이 있기 때문에, ‘수요자 중심’이라는 말이 자신의 근무 태도를 어느 정도까지 바꾸어야 하는지 실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

물론 주민들의 태도와 자세도 당연히 바뀌어야 할 것이다. 마치 한풀이 하듯이, 만취한 주민이 경찰서에서 행패를 부리는 모습은 ‘만시지탄(晩時之歎)’의 씁쓸함을 느끼게 한다. 이제 주민과 공무원이 서로를 존중하며 성숙한 ‘문화 선진국’으로서의 모습을 갖추어 나가야 할 것이다.

비록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인류 역사상 이렇게 짧은 시간에 민주주의와 근대화를 동시에 이룬 나라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제는 일제의 잔재인 ‘자기 부정’과 ‘열등의식’에서 탈피하고, 긍정적인 우리의 장점을 십분 살리고 신바람을 불러 일으켜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충만하게 해야 한다.

관악구 공무원들의 마음과 눈에서 가장 교육환경이 우수한 곳, 자연환경과 인심이 따뜻한 곳, 민관 협조가 가장 잘되는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이 넘칠 때, 관악은 반드시 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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