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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 김효겸 구청장 신년인터뷰
기사입력  2007/01/26 [00:00] 최종편집   

우직하고 겸손하며 인간성 좋은 구청장/
발로 뛰는 구청장, 서울시비 최대규모 1,257억 유치/
“꿈에 거짓말을 했거든 깨어나서라도 반성하라”/
주민들에게 거짓말, 보여주기 위한 행정 하지마라

민선4기 김효겸 구청장은 첫인상부터 우직하고 겸손하며, 담백하다. 누가 보더라도 인간성 좋은 사람으로 느껴진다. 첫인상 뿐만은 아니다. 관악구의회 삼선의원 출신인 그를 오랫동안 지켜보았던 지인들이나 민선구청장으로 입성한 후 말과 행동을 지켜본 공무원들의 한결같은 평가이다.

김효겸 구청장은 독선적이거나 권위적인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그는 항상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다. 관악구 행정부 수장으로 당선되고도 그 이전과 마찬가지로 한결같은 모습이다. 김 청장은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도 알고, 직원들을 존중할 줄도 알다. 그 결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그의 우직한 성품으로 볼 때 당연하겠지만 그는 거짓말을 하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그는 “꿈에 거짓말을 했거든 깨어나서라도 반성하라”는 안중근 의사의 신념을 구정활동 속에서도 실천하고자 한다. 그는 스스로도 주민들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고 천명하고, 직원들도 보여주기 위한 행정이나 사실과 다른 허위 또는 과대포장을 절대 하지 말 것을 지시하고 있다.

관악구의회 의정활동 경험 구정활동에 큰 힘

김효겸 구청장은 관악구의회 제1대, 제3대, 제4대 등 삼선의원 출신으로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이 구정활동을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더구나 김 청장은 제4대 구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기도 하여 행정부 수장의 지도력까지 대비할 수 있었다는 평가이다.

김 청장은 관악구의회 의원으로서 당시 구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행정을 감사하고, 예산을 심의하는 등 수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으로 업무파악이 빠르다. 타 자치구의 초선 구청장은 수십 건의 결재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대부분의 사업이 이미 구의회에서 다루어졌기 때문에 국과장의 자세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내용파악이 충분하다.

다만 의정활동을 오랫동안 경험하다보니 직원들을 많이 알아서 좋은 점도 있지만 불편한 점도 있을 수밖에 없다. 관악구청이 11년만에 한나라당 출신으로 구청장이 교체돼 인사철에 기대하는 직원들도 있지만 원칙을 가지고 인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을 인사순번도 되지 않은 사람을 승진시킬 수는 없다. 마음이 불편해도 인사원칙에 철저히 따를 계획이다.

39건 1,257억 1,600만원 시비 유치 성과

김효겸 구청장은 취임하자마자 곧바로 서울시청을 방문하여 시장면담은 물론 행정관계 공무원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나누었다. 그로부터 구청장을 필두로 하는 민선4기 집행부는 시비사업 유치와 특별교부금 지원을 목표로 부지런히 발로 뛰어왔다.

구청장과 집행부 간부들이 시비사업 유치를 위해 직접 발로 뛰며 노력한 결과 관악구는 대단한 성과를 얻었다. 관악구 유사이래 최대규모라고 볼 수 있는 1,257억 1,600만원의 시비사업이 유치되었으며, 도림천 보도교와 백제요지 주변도로확장 사업비는 각각 10억씩 특별교부금으로 지원받고, 금년 중으로 나머지 사업비를 교부받을 예정이다.

또한, 통합신청사 건립비용 추가발생분 중 50%를 서울시가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하여 74억원이 유치될 예정이며, 도림천복원사업이 지난해 10월 시비사업으로 확정되어 금년 하반기부터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규모가 큰 시비사업은 그동안 관악구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나 사실상 사업을 확정하고, 시비를 유치하여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한 것은 김효겸 구청장 집행부의 역량이라는 평가다.

금년도 사업비로 유치된 시비사업으로는 난곡지역 신교통수단 GRT 공사비와 토지보상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낙성대길 교육문화거리 조성비로 21억원이 확보되었고, 관악산 우림지구를 비롯해 선우지구 조성 등 관악산 정비 사업비, 하수관거 사업비 등이 포함된다.

관악구 주력사업 추진결과 및 향후 전망

관악구는 금년도 하반기 통합신청사 완공과 입주를 최대 목표로 잡고 부족한 사업비 마련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 결과 서울시로부터 추가비용 50%를 지원받고, 나머지 부족한 사업비는 지방채 47억원을 발행하기로 결정돼 힘차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금년도에는 최대규모의 시비를 유치한 만큼 대규모 사업이 추진된다. 일단 난곡지역 GRT 사업은 2008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금년 상반기에 보상을 끝내고 하반기에는 공사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2009년까지 추진할 계획으로 있는 도림천 복원사업은 현재 실시설계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금년 하반기에 제1단계 사업으로 관악산 호수공원에서 서울대를 연결하는 900m 계곡의 하폭을 넓게 확대하고 정비해서 자연하천형 풀장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림뉴타운사업은 금년 상반기에는 주민공람과 구의회 의견청취, 공청회가 있으며, 서울시 심의를 거쳐 재정비촉진계획이 최종 확정되면 하반기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뉴타운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그밖에 김효겸 구청장이 취임 후 역점을 두고 추진해왔던 영어마을 유치사업은 오는 2월 후보지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 사업 또한 민선4기 집행부가 관내 유치를 위해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였기 때문에 그 어느 후보지보다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서울사대부고 관내 유치는 자치구 역량만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가 개입되어 있어 성북구와 서울대, 정부의 의견조정과 결단이 요구돼 현재로써는 낙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금년도 주요 신규사업 및 구비사업 내용

민선4기 김효겸 구청장은 재정이 열악한 관악구 살림을 감안해 서울시에서 시비를 지원할 만한 사업을 발굴하고 제안해 관내 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왔다. 그 결과물 중 하나인 낙성대길 교육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은 이미 시비 21억원을 확보하고 상반기에는 실시설계 용역을 주고, 하반기에 공사시행에 들어간다.

교육문화의 거리는 낙성대길 위에는 작품을 전시할 공간을 만들어 조각, 미술, 사진 등을 전시하고 감상하는 거리를 조성하며, 중간지점에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여 길거리 무대에서 브레이크댄스, 국악, 노래 등을 공연하고 관람할 수 있게 하고, 낙성대길 아래쪽에는 가로변 공원을 조성하여 주민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낙성대길에 위치한 서울시과학관 옆 6천평 부지를 활용해 대형 교육시설물을 건립할 예정으로 있어 낙성대길은 명실상부한 교육의 거리, 문화의 거리로 관악지역 명물로 떠오를 전망이다.

서울시 특별교부금을 유치하여 금년도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도림천 보도교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사업을 발굴한 것으로 신림본동과 신림1동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다리로 신림본동 순대촌과 신림1동 재래시장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역시 특별교부금을 투입해 오는 2008년 완공을 목표로 남현동 백제요지 주변도로 확대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금년도에 추진되는 신규 구비사업으로 은천길을 17.5m에서 20m로 확장하는 도로공사와 양녕로와 쑥고개간 도로를 8m에서 20m로 확장하는 공사가 200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돼 남부순환도로를 이용하지 않고도 신림동에서 상도동 쪽으로 직접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노인복지관련 구비사업으로 봉천1동 경로당과 신림1동 신일경로당을 신축하고, 관내 구립 경로당에 에어컨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구비 5천만원을 지원하여 어르신들이 무료독감예방주사를 동사무소가 아닌 인근 병원에서 접종할 수 있게 했으며, 기업체 지원을 받아 경로당에 컴퓨터를 설치했다. 그밖에 공공근로자를 활용한 돌보미제도로 어르신들이 경로당 점심식사를 준비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그밖에 구비사업으로 구립 금빛어린이집 건립이 추진된다.

특히 김효겸 구청장이 금년도에 역점을 두고 있는 신규 교육사업으로 ‘관악 애듀밸리 2020’은 서울대와 구청이 협력하여 지역의 교육, 문화, 복지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교육 특별구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금년도에 계획이 구체화되는 대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사업으로 금년도에 서울대 미술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대학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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