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서울시 재활용 성과평가’ 최우수상 수상
전국 지자체 최초 폐식용유 스마트 수거함 도입, 재활용품 전용봉투 보급 등 노력
관악구가 지난 11월 1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KORA) 주최 ‘2024년 서울시 재활용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재활용 성과평가’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평가이다. 서울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에 크게 기여한 기관을 가리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생활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구의 다양한 정책 추진과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시행의 결과이다.
1차 서면평가 후, 상위 3개 기관에 대한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구는 ▲종량제 폐기물 감량 ▲투명 페트병 및 폐비닐 분리배출 강화 ▲커피박 재활용 확대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먼저, 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폐식용유 스마트 수거함을 도입하여 주민들이 쉽게 폐식용유를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2021년 서울시 최초로 재활용품 전용봉투를 자체 제작하여 주민에게 보급을 시작했다. 2023년부터는 전 동에 전용봉투를 확대 추진함으로써 지역 내 분리배출 문화 조성과 생활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선별률을 개선했다.
아울러 지역주민 250여 명이 주축이 된 ‘자원순환 동아리’를 구성해 주민 주도형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켰다. 목요일마다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를 실시하여 요일제 폐기물 배출 제도의 안정화를 유도했다.
또한, 커피박 분리배출에 참여하는 관내 카페를 2023년 100개소에서 2024년 416개소까지 늘려 관내 전체 카페의 70% 이상이 참여했다. 햤ㄷ하는 등 다양한 사업에서 뛰어난 결실을 만들어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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