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자원봉사센터, 에버랜드로 ‘은빛동행 나들이’ 진행
21개동 자원봉사캠프에서 돌봄 총 420가정 중 문화소외계층 42명 어르신 나들이 기획
(사)관악구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0월 31일(목) 용인 에버랜드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은빛동행 나들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각 동 캠프장이 ‘내곁에’ 사업 일환으로 돌봄을 펼치고 있는 동별 20가정 중 문화 소외 계층 어르신 2명씩 42명과 캠프장이 동행했다. 어르신 2명과 캠프장 1인으로 조를 구성해 2인 1조 63명이 참여했다. 각 동별 캠프장들이 어르신 2분씩 모시고 체험활동을 하며 사진도 찍고 점심식사와 별도로 간식도 제공했다. 캠프장들이 찍은 사진 중 잘나온 사진은 코팅해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그밖에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 임원들과 센터 직원 등이 동참했다.
은빛 나들이 행사는 관내 문화 소외 계층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외출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기획되었다. 어르신들이 평소 접할 수 없는 놀이공원에서 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자연경관이 좋은 에버랜드로 장소를 선정했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다양한 놀이기구 체험, 사파리 관람, 정원 산책, 퍼레이드 관람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활력을 되찾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나들이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오늘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였다”며 관악구자원봉사센터에 감사를 표하고, “자주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연숙 센터장은 “이번 나들이는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사회적 관계망을 확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일상생활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악구자원봉사센터는 서울시 공모 ‘내곁에’ 사업에 21개동 예산을 신청하여 지난해 10개동에서 올해 21개 동 전 동으로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엄마예요’ 사업과 함께 각 동 자원봉사캠프에서 돌봄 일환으로 20가정씩 총 420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4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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