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세대 규모 ‘대학동 청년안심주택’ 준공
공공임대 89세대·민간임대 324세대 보유한 주상복합건물 완공
서울대벤처타운역 도보 7분 거리 역세권, 주변 시세 대비 최대 85% 저렴한 임대료
대학동 신림로 대로변에 지하4층 지상16층 연면적 32,088㎡ 대규모 주상복합건물이 공사를 마치고 본 모습을 드러냈다. ‘청년안심주택’이 착공한 지 2년 10개월 만인 지난 8월 14일 드디어 준공된 것이다.
대학동 신림로 일대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고층 주상복합건물 청년안심주택은 공공임대 89세대, 민간임대 324세대로 총 413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타입별로6평부터 16평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됐다.
대학동 청년안심주택은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에서 도보로 7분 거리 역세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무엇보다 시세보다 최소 30%에서 최대 85% 낮은 임대료 혜택으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구는 출퇴근 등 이동이 잦고 가처분소득이 많지 않은 무주택 청년가구와 신혼부부에게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임대 89세대 물량은 올해 4월 모집을 완료하였고, 오는 11월 입주 예정으로 알려졌다. 민간임대 물량은 이번에 준공됨에 따라 추후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관악구는 사업시행자로부터 대학동 청년안심주택 공간 140평을 기부채납 받아 지상 1~2층 공간에 관악청년문화공간 ‘신림동쓰리룸’이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신림동쓰리룸은 인근 건물을 임대하여 운영 중으로 임차기간이 남아 있어 이전 시기를 협의하고 있다.
이전에 앞서 하반기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여 청년복합문화공간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신림동쓰리룸이 구 소유시설로 이전하게 되면 청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희 구청장은 “대학동 청년안심주택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청년 1인 가구가 밀집한 관악구의 주거난 해소와 주거 안정에 큰 기여를 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안심주택사업이 활발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구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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