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을) 진보당 이상규 후보자 지상인터뷰
▶국민이 바라는 국회의원 역할을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무릇 국회의원은 특권을 누리는 특수계층, 귀족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국회의원은 국민이 선출한 대표로서 주민을 위해 일하는 일꾼입니다. 무엇보다 유권자, 특히 서민들에게 억울하거나 서러운 일이 없도록 늘 소통하고, 찾아가야 합니다. 고위층이나 큰 행사만 다니는 방식으로는 오히려 유권자를 기만하고 군림하는 잘못된 행각으로 지탄받을 것입니다.
동시에 국회의원은 삼권분립에 따라 행정부를 견제, 감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당면해서는 독선과 일방통행으로 민생은 챙기지 않고, 압수수색을 일삼으며, 국격을 실추시키고 있는 윤석열 정부를 호되게 꾸짖고 국정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국회의원으로서 필요한 자질과 지켜야 될 원칙은 무엇이라 보나?
▷위와 같은 국회의원 역할을 하려면 무엇보다 현장에서 발로 뛰며 동고동락하는 주민친화력이 필요합니다. 당선만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얼굴도 보이지 않아 빈축을 사는 정치인들이 많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행정부를 견제, 감시하려면 정부의 예산편성과 집행이 제대로 되었는지, 편법 지출이나 전용은 없는지 감시하고 예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국회 상임위 또는 본회의에서 장관을 상대로 질문 하나 제대로 못하는 국회의원들은 반성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한국사회 커다란 과제인 기후위기, 저출생 대응을 어떻게 할지 미래 청사진과 해법을 모색하고 제안할 수 있는 실력과 안목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최우선적으로 의원발의하고 싶은 법안은?
▷첫째, 서민부채 탕감 특별법 – 이자수입에 급급한 금융권 초과이윤을 재원으로 하여 서민부채를 탕감하겠습니다. 둘째, 비정규 1.5배법(근로기준법 일부개정) - 근로형태, 고용형태, 계약기간에 상관없이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의 임금을 정규직 노동자의 1.5배 이상으로 하는 조항을 근로기준법에 신설하여 비정규직 차별과 양산을 근절합니다. 고용안정과 소득향상으로 내수경기 활성화와 예측 가능한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관악구 최대 과제는 무엇이라 보며 해결방안은?
▷첫째, 여름철 수해방지 - 제가 의원으로 있는 동안 빗물저류조를 상당 정도 건립하여 도림천 범람을 막았으나 2년 전에는 집중호우에 따른 역류현상 발생으로 참변이 발생했습니다. 도림천 주변 모든 하수관거 재정비, 빗물저류조, 빗물펌프장 점검, 저지대 지하방 단계적 공공매입 등 장마철 수해예방 활동에 집중해야 합니다.
둘째, 난곡경전철 관련 예산 확보 - 8천억 원의 난곡경전철은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어렵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추진 의사가 없어 보입니다. 실현 불투명한 난곡선이 금방 될 듯 매달리기보다는 건설예산 8천억 원을 난곡 일대 발전을 위해 관악구로 가져와야 합니다.
▶상대 정당 후보와 비교할 때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면?
▷국회의원 의정활동 이후 건설 배관공으로 10년간 현장 생활을 한 대한민국 유일한 배관공 의원으로 노동현장 이해력과 성실함을 갖췄습니다. 2012년 당선자로 빗물저류조 건설을 2개월 만에 해낸 관악맞춤형 지역활동가입니다. 대선에 개입한 국정원 댓글 공작,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을 밝혀내고 소방방재청에 특수사고대응단을 설치한 국정추진력도 갖췄습니다.
재창간 450호
진보당
이상규(59세)
학력: 서울대 법대 공법학과 졸업
경력 제19대 국회의원(서울 관악을)
국정원 댓글의혹 등 국정조사특위 위원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장
핵심공약 :
▶90% 상속세율 법제화로 자산불평등 타파
▶건설 일용직 월평균 임금 1,000만원 보장
▶차별금지법 제정으로 평등사회 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