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안전 위협하는 들개 포획 위해 적극 대응
동물보호분야 경력있는 전문가 채용하여 동물 구조‧보호 업무에 전문성 확대
등산길이나 동네에서 마주치면 위협을 느끼게 되는 야생화된 들개가 안전하게 포획될 전망이다.
야생화된 유기견(들개)은 야생에서 태어나 야생에 적응하여 사람의 손을 타지않는 개로 현재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유기 동물에 준하여 보호하고 있다.
관악구는 작년에 이어 동물보호 분야에 경력 있는 전문가로 안전포획단을 운영하여 동물 구조·보호 업무에 전문성을 더할 방침이다.
야생화된 유기견(들개) 목격 신고가 접수되면, 구에서는 들개 출몰 경고 현수막을 부착한다. 유기견(들개) 안전포획단이 목격 현장의 탐문을 통해 서식 개체 수와 출몰 장소를 확인하여 포획틀을 설치한다.
현재 34개의 포획틀을 운영 중이며,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지역에 추가로 제작하여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포획틀에 동물이 포획되면 포획된 동물은 관악구위탁 동물보호센터로 안전하게 인계되어 보호된다.
또한, 유치원, 학교(서울대학교 포함), 산책로 등 안전 취약 지대에 출몰하여 주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들개에 대해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의사가 포함된 포획 업체에 전문 포획을 의뢰하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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