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지역 특성을 활용한 창의적인 시책 개발로 2년 연속 장관상 수상 쾌거
관악구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제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난 11월 16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행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인 우수 시책을 평가, 시상한다.
올해 경영대전은 6개 부문 8개 분야에서 전국의 지자체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 중 관악구는 지난해부터 개최한 스트리트댄스 축제 ‘그루브 인 관악’이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으며 ‘문화관광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구는 2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구는 청년인구 비율이 41%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또한 청년 예술인도 상당수 거주한다. 구는 이런 지역특성을 활용해 문화 콘텐츠 개발을 시도했다.
구는 브레이크댄스가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스트리트댄스의 대중화 분위기와 춤에 대한 수요 증가에 주목했다. 이후 구는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스트리트댄스를 지역축제 콘텐츠로 발전시켰다.
관악문화재단 주관으로 개최된 ‘그루브 인 관악’은 댄스배틀 외에도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과 판매 부스까지 운영하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축제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해외 참여자까지 모집해 홍보 효과를 높였으며, 축제 참여자 수는 전년대비 43% 증가, 방문객 수는 20% 증가했다. 아울러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지속가능성 면에서도 지역축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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