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재단법인 관악장학회 장학증서 전달식
우등장학생 8명, 효행장학생 30명 등 중·고교 38명에게 2천만 원 장학금 지급
재단법인 관악장학회(이사장 김학규)가 지난 11월 26일(금) 오후 6시 30분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중·고교 3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2022학년도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증서 전달식에는 김학규 이사장, 윤주홍 초대 이사장, 윤영순 전 이사장을 비롯한 관악장학회 이사진들이 대거 참석하여 장학증서를 직접 수여했다. 내빈으로는 박준희 구청장,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관악갑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관악을 정태호 국회의원, 관악구의회 김순미 보건복지위원장이 참석했다.
김학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장학금을 수여해오다 오늘 이렇게 좋은 날에 국가의 기둥이요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관악의 훌륭한 인재들과 2022년도 관악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꿈을 계속 간직하고 있으면 반드시 실현할 때가 온다는 괴테의 말처럼 여러분들이 꿈꾸는 목표를 설정하고 최선의 노력을 쏟아 부으며 흘린 땀방울은 성공이라는 꿈을 반드시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관악장학회는 우등장학생과 효행장학생을 선정하여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관악구는 앞으로도 청소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관악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유기홍 관악갑 국회의원은 “우리 학생들은 오늘 이 자랑스런 순간을 꼭 기억해 내가 받는 장학금보다 더 많은 장학금을 후배들에게 전달해야지 하는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교육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태호 관악을 국회의원은 “어린 시절 방황하고 있을 때 담임선생님이 지역에서 주는 장학금을 전달해준 것이 내 인생에 전환점이 되었다”며, “오늘 장학금을 받는 이 순간을 잊지 말고 자부심을 가지며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영신 관악장학회 간사는 경과보고를 통해 “관악장학회는 1992년도에 만여 명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하여 3억 3천여만 원을 조성한 범 구민 차원에서 발족된 의미있는 장학회이다”며, “1994년부터 2021년 12월까지 중·고, 대학생 1,787명에게 6억 2,93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고 보고했다.
이어 서울관광고등학교 김소망 학생이 답사를 통해 “갚을 수 없는 빚을 받았으니, 베풀어주신 선의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잘 성장하여 같은 마음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관악장학회는 우등장학생 8명(고교)에게 100만원씩, 효행장학생으로 고교생 15명은 50만원씩, 중학생 15명은 30만원씩 총 38명에게 2,000만원을 2022년도 장학증서로 전달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42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