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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 ‘두비원’ 현장방문
음식물쓰레기로 사료를 생산해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자원순환 시스템
기사입력  2014/12/08 [14:59] 최종편집   

 

▲주부환경이 관악구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 '두비원' 현장 앞에서 기념사진

 

■현장르포: (사)주부환경연합 관악구지회(회장 백인순)
관악구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 ‘두비원’ 현장방문
음식물쓰레기로 사료를 생산해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자원순환 시스템

관악구 폐기물 운반 대행업체 음식물쓰레기와 생활폐기물 혼합 수거문제 지적돼 

  

 

(사)주부환경연합 관악구지회(회장 백인순)가 주부들에게 가장 밀접한 음식물쓰레기의 처리과정과 수돗물의 정화과정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방문에 나섰다. 

  
백인순 주부환경 회장은 방문 취지와 관련 “오늘 방문하는 시설들을 보면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깨끗한 환경을 위해 우리가 살면서 무엇을 준비하고 노력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기회를 가져보고, 환경보호를 위해 여성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부환경은 지난 11월 25일(화) 오전 9시 구청 앞에서 출발하여 강동구에 위치한 암사아리수정수센터에서 한강물 정수처리과정을 견학하고, 오후에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두비원을 방문하여 음식물폐기물의 자원화과정을 견학했다.

▲(주)두비원 김순열 회장의 설명을 듣는 주부환경 회원들


이날 현장방문에는 (사)주부환경연합 관악구지회 임원진들과 각 동 회장단을 비롯해 관악구 주민자치협의회 유웅기 회장, 관악구 여성단체협의회 이애자 회장, 민주평통 관악구협의회 백정숙 부회장, 관악구 바르게살기운동 관악구협의회 김규신 전 회장, 남현동 주민자치위원회 이동주 수석부회장 등이 함께 했다.  


백인순 회장은 “관악구에서 대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각 단체의 인사들을 초청하여 모신 것은 현장견학을 통해 함께 배우고 느낀 점을 주위의 많은 분들과 공유하여 환경의 파수꾼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초청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음식물쓰레기 ‘양파망’ 비상
폐기물재활용 분리수거 필수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두비원에서는 김순열 회장이 직접 나와 자원순환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업장 설명과 함께 관악구에 요구사항도 강력히 제기했다. 


김순열 회장은 “지난 2000년도에 관악구에서 시범사업으로 인연을 맺기 시작하여 올해까지 14년이 넘었다”며 “당시에는 음식물쓰레기와 생활쓰레기를 모두 매립하는 방식이었지만 이후 정부시책이 재활용 방향으로 전환되어 두비원도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을 모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두비원은 KNB(미생물 발효) 시스템을 개발하여 지난 2012년 6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약 30억 원을 투자해 설치하고 KNB(미생물 발효) 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김순열 회장은 “한국음식은 국물문화라 반입된 음식물쓰레기는 먼저 이물질 선별과 파쇄과정을 거친 후 물을 탈수시켜 침출수는 김포매립지로 보내 가스 생산으로 재활용하고, 건더기는 스팀공법으로 1, 2차 진공 발효건조를 시켜 사료나 퇴비를 만들어 농협이나 사료공장에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닭이나 소, 돼지는 엄청난 양의 항생제를 먹어 똥도 항생제가 많이 포함돼 사료나 퇴비로 동물 똥은 사용할 수 없어 유기농 농가는 음식물 사료를 쓴다”며, “두비원에서 특허권을 가진 KNB(미생물발효) 시스템은 간접 건조방식으로 제품 영양을 죽이지 않고 유산균이나 미생물이 그대로 살아 있어 유기농을 하는 농가에서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사료나 퇴비를 사용하여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미생물 발효시스템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는 회원들    


김순열 회장은 “그러나 음식물쓰레기가 들어올 때 음식물만 순수하게 들어오면 좋은데 음식물에 생활쓰레기가 섞여 반입되는 경우가 있다”며 “특히 양파망이나 배추망 등이 들어오면 치명적이라 기계가 서 버리고 모터가 타버려 비상이 걸린다”며 “그러면 밤새 막힌 것을 다 꺼내고 기계를 수리해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김 회장은 “초창기에는 주부들이 음식물쓰레기와 생활쓰레기를 제대로 분리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주부들은 분리수거를 잘하는 편이지만 문제는 일부 수거업체가 음식물쓰레기와 생활쓰레기를 공동차량으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민원발생 소지가 있는 잔재쓰레기까지 큰 봉투에 다 넣어 25톤 트럭에 그대로 싣고 오는 경우가 있어서 탈수하는 과정에서 막혀버린다”고 지적했다. 


김순열 회장은 “폐기물 운반 대행업체가 음식물수거전용차로 음식물만 수거해야 되는데 차량 한 대를 가지고 음식물과 생활쓰레기를 혼합하여 수거하고 있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관악구만 유일하게 혼합차량을 운영하고 있다”고 제기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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