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자 대상 ‘관광외식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관악구,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추가로 선정돼
관악구가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추가 공모전에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광외식 전문가 양성 과정’에 선정돼 청년실업자를 위한 새로운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되었다.
이번에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추가 공모전에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악구가 선정된 것은 신림역, 서울대입구역 등을 중심으로 외식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과 현장투입 가능성, 취업수요 등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은 외식조리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외식과 관광을 결합해 ‘K-Food’를 주제로 관광분야 외식실무자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요리를 주제로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오는 9월부터 4개월간 진행되며 국제관광 마케터 기본교육, 관광이벤트 및 실무, 한식 세계화 과정, 서양음식 실습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관악구에 거주하는 청년실업자(15세~34세)와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하며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수료생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알선하고 동일직종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중 특화, 연구사업분야에 선정된 ‘외식조리 전문인력 교육’과 ‘텍스타일 패턴디자이너 양성과정’을 운영해 청년실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청 일자리사업과 관계자는 “관광외식 전문가 양성과정은 청년들이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주민의 창업을 돕고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자리사업과 ☎879-5781,한국고용인적자원진흥협회 ☎855-9611)
김정혜 기자
재창간 2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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