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알뜰 피서지 ‘물놀이장’ 발길!
관악산 자연계곡·관악산 어린이 물놀이장·낙성대공원 물놀이장 피서지로 인기
관악산 물놀이장 ‘전동카트’ 도입, 낙성대 물놀이장 평상존 등 휴게공간 확대
“너희들은 엄청 시원하겠다!!”
관악산 계곡 산책로를 지나가던 주민이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한마디 던졌다. 관악산 계곡 중하류에서는 청소년들이 웃통을 벗고 친구들과 어울려 물놀이가 한창이다.
“재밌겠다! 아이들이 부럽네!!”
자연계곡 물놀이장을 향하던 청년여성들이 물놀이 시설을 부러워하며 한마디 했다. ‘관악산 어린이 물놀이장’에서는 아이들이 조합놀이대에 올라가 미끄럼틀을 타고, 워터터널에서 물줄기를 맞으며 뛰어다녔다. 초등학생 이하만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물놀이장에는 각종 물놀이 시설이 워터파크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난 7월 31일(목) 오후 12시 20분경 평일 한낮인데도 여름방학을 한 청소년들과 대학생 청년들이 눈에 띄었다. 오전에 왔다가 벌써 가는 사람들도 보였다. 시간이 갈수록 무리 지어 오는 청소년들과 가족단위 방문자들이 증가했다.
관악산에는 물놀이장이 두 군데 있다. 하나는 오래전부터 자연계곡을 활용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관악산 자연계곡 물놀이장’이고, 다른 하나는 작년에 새로 조성한 ‘관악산 어린이 물놀이장’이다.
‘관악산 자연계곡 물놀이장’은 대표적인 여름철 피서지다. 계곡 나무숲 그늘에 자리 잡거나 데크 몽골텐트 안에 자리 잡은 주민들은 준비해온 수박과 참외, 점심도시락,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관악산 어린이 물놀이장’은 새롭게 주목받는 워터파크 개념의 피서지다. 올해부터 물놀이장까지 ‘전동카트’를 운행하고 있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에어컨이 설치된 온열질환센터가 설치돼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
관악구청 여가도시과 관계자는 “작년 기준으로 방학기간에는 하루 평균 420명, 주말 평균1,000명에 육박했는데 올해는 전동카트 운행으로 더 많은 구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낙성대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이동형 물놀이장으로 8월 31일까지 운영하다 철수할 예정이다. 에어돔 풀장을 비롯해 슬라이드, 장애물 워터챌린지 등이 설치돼 인기다.
관악구청 문화관광체육과 관계자는 “올해 하루 평균 평일 이용자는 250명 정도, 주말 평균 이용자는 850명 정도”라며, “올해 추가로 몽골텐트 안에 평상 20개를 설치하여 휴게공간을 확장하고, 에어컨존을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4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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