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신도시급 6천여 세대 입주 첫발
신림3구역 준공, 신림재정비촉진구역 첫 번째 재개발사업 준공인가, 5월부터 입주
뉴타운 지정 20년 만에 신림3구역 사업 완료, 신림1,2구역 재정비사업 촉진 기대
삼성동 일대가 6천여 세대 입주로 신도시급으로 부상할 예정인 가운데 신림3구역이 최근 준공인가 처리돼 미니 신도시 입성에 첫발을 떼었다.
삼성동 일대는 2005년 제3차 뉴타운으로 지정되고,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인정 고시되었다. 2008년에는 신림1, 2, 3구역을 포함한 재정비촉진구역이 지정되고,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되었다.
뉴타운은 재정비촉진사업으로 소규모 재개발이 아니라 동네 전체를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하여 광역 대단지 아파트를 만드는 사업이다. 즉, 낙후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충분한 기반시설 확충과 쾌적한 복지주거환경을 만들어 가는 ‘종합적인 도시계획사업’이다.
신림1,2,3구역 일대는 서울시에서 1960~70년대 수몰민들을 이주 정착시켜 하천과 공원부지에 무허가 판자촌이 형성된 지역이다. 이 지역은 또한 구릉지와 하천 등 다양한 지형으로 구성돼 기반시설을 확충하기에는 소규모 재개발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2008년 신림재정비촉진계획 수립을 통해 광역적으로 기반시설을 계획했다. 신림1구역은 ‘교육복합 타운’, 신림2구역은 ‘시니어 웰빙 타운’, 신림3구역은 ‘친환경 아동복지 타운’이라는 3색 테마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다만, 1구역의 경우 지난 2022년 ‘커뮤니티 타운’으로 목표를 변경했다.
신림1구역 ‘커뮤니티 타운’은 기존 재래시장 상인을 공공임대상가에 정착시키고, 도림천수변공원 특화가로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림2구역 ‘시니어 웰빙 타운’은 요양원과 복지관이 결합된 대규모 구립 노인종합복지타운을 건립해 지역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림3구역‘친환경 아동복지 타운’은 관악산근린공원과 연계된 공원을 조성해 인근 유치원‧초등학교,주민, 등산객 등을 위한 친환경 여가공간으로 제공한다.
구청 도시계획과 도시재정비팀 관계자는 “관악구 차원에서는 신림1,2구역 내 복개된 도림천 제2지류 하천을 자연생태하천으로복원해 주민들에게 개방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신림3구역 5월부터 입주
신림3구역은 2005년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후 20년 만에 신림재정비구역 첫 번째로 재정비가 완료돼 미니 신도시 조성에 선두주자가 되었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신림3구역은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5월부터입주가 시작되었다. 3구역은 지하4층~지상17층 규모의 아파트 8개동에 571세대가 공급된다. 구립 어린이집, 근린생활시설, 공원 등이 조성되었다.
신림3구역은 산꼭대기 구릉지에 위치한 사업장의 특수성을 반영해 설계됐다. 삼성산의 조망과 자연환경이 뛰어난 점을 고려해 친환경 웰빙아파트로 건립되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47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