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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업허브 마곡 전경(관악과 가장 유사한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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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지역 랜드마크 ‘서울창업허브’ 유치 확정
행안부 타당성조사 통과, 서울시 투자심사 완료, 공모 준비 중, 빠르면 2027년 말 착공
100개 기업 입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200여개 주차면 지역주민 개방 주차난 해소
신림지역 서림동 289종점 버스차고지 부지에 ‘서울창업허브’ 유치가 최종 확정되었다.
관악구가 사전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서울시가 기본계획을 세워 행안부에 의뢰한 결과 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관악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창업기업 지원사업 ‘관악S밸리’가 서남권 대표로 ‘서울창업허브’를 관악에 유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서울시 창업정책과 관계자는 “지난해 행안부 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이후 서울시 투자심사를 조건부로 완료하고,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기본계획은 대지 면적만 참고하여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올해 실제 지반조사와 측량을 실시하면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라며, “기본계획으로 세웠던 지하5층, 지상8층 연면적 25,614m2 규모보다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시는 올해 현지 차고지 측량작업과 함께 실시설계 공모를 준비한다. 2026년 상반기에 실시설계를 공모하고, 하반기에 당선작을 선정하여 2027년 실시설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서울창업허브 관악은 오는 2027년 말 또는 2028년 초에 착공될 예정”이라며, “공사는 약 3년간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딥테크 분야 창업 집중 지원
서울시는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서울창업허브‘와 ’서울창업센터’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창업허브는 서울 곳곳에 있는 창업센터보다 큰 규모의 상위 시설로 현재 공덕, M+, 창동, 성수 4개소가 있다.
창업허브는 대규모의 창업지원 시설로 성장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술협력, 해외진출 등을 중점 지원한다. 창업센터는 중소규모의 창업지원 시설로 예비·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보육, 컨설팅, 역량강화 등을 지원한다.
관악구가 신림지역 랜드마크가 될 ‘서울창업허브’를 유치하게 됨에 따라 봉천지역에 유치하여 운영 중인 ‘서울창업센터’는 물론 관악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관악S밸리’와 함께 창업거점도시로 급부상될 전망이다.
서울시 창업정책과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4곳의 창업허브와 최근 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추진 중인 관악구, 구로구의 창업허브는 각각 특색이 있다”며, “구로구 창업허브는 기술기반 제조업 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관악구 창업허브는 딥테크 분야 창업기업을 중점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악은 그동안 역점을 두고 지원해온 AI, 바이오, 헬스, 로봇 등 신성장산업 육성 거점지역으로 지속 추진된다.
한편, 서울창업허브가 관악에 유치됨에 따라 딥테크 분야 창업의 집중 지원은 물론 관악 내 소규모 창업지원시설과 연계해 단계별 성장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100개의 창업기업 입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200여개의 주차면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라 주차난 해소가 기대되고 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47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