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역 일대 노점 정비, 설문조사 88% 만족 응답
관악구가 지난 9월 신대방역 일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관악S특화거리 조성 효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8%가 ‘만족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신대방역 일대 노점 정비 개선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세부적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거리가 깨끗해졌는지에 ‘만족이상 88%’ ▲보행환경이 쾌적하고 안전해졌는지에 ‘만족이상 82%’ ▲노점 위생과 환경이 좋아졌는지에 ‘만족이상 80%’ ▲도시미관이 개선됐는지에 ‘만족이상89%’로 조사되어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다.
관악구는 신대방역 일대 무허가 노점과 기반 시설을 40년 만에 정비하고 올해 5월 ‘관악S특화거리’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구는 40년간 노점 측에서 무단 점유하고 있던 일부 공간을 구 소유로 전환해노점과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동쉼터’를 조성했다.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결과 현재 주민들이 일 평균 약 15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에어컨 가동을 통해 올해 여름 건강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해냈다.
한편, 구는 설문을 통해, 관악S특화거리 치안 등 안전 유지, 지속적인 관리 감독, 자전거 불법주차 단속, 주변 금연 요청 등 다양한 주민 건의사항을 수렴하였다. 각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건의사항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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