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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아트홀 재개관을 기대하며
기사입력  2022/09/21 [16:50] 최종편집   

 

(사설)

관악아트홀 재개관을 기대하며

 

신림경전철 관악산(서울대)역에서 나오면 마주치는 장소에 관악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관악아트홀과 중앙도서관이 있다. 그간 관악아트홀에서는 각종 문화행사와 구청의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많이 이용되었다. 그리고 관악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경전철 이용이 늘어나면서, 하산하는 과정에서 좋은 문화행사와 조우할 수 있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서울의 다른 구청 문화관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초라하고 낡았을 뿐 아니라 공간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지을 수 없었다. 그래서 구민들의 입장에 보면 관악문화관은 자존감과 자부심의 상징은 아니었다. 그런데 이번에 사업비 375천만 원이 투입하여 지상 2층 공연장 내부 리모델링과 지상 1층의 전시실 리모델링, 어린이라운지 신규 시설을 설치하여 재개장한다고 한다.

 

 

관악문화재단에 따르면, 관악아트홀의 경우 음향시설, 조명시설 및 공연자를 위한 편안한 좌석 그리고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대폭 수준을 높이고 업그레이시켜서 품격을 높였다고 한다. 공연을 펼치게 될 예술인뿐 아니라, 감상하는 객석의 관객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공연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고 한다.

 

 

다만, 최근의 문화트랜드가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하나로 연결되어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따라서 좋은 공연을 즐긴 후에, ‘먹을거리와 연결되는 접근성을 편하게 하며, 맛집으로 지정될 정도의 품질 높은 메뉴를 개발하는 것부터, 감동을 줄 수 있는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대학촌 먹거리와 연결될 수 있는 도로를 특화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스토리가 있는, 걷고 싶은 거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대학촌과 연결시키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새로 개장하는 관악 아트홀에 관악구민뿐 아니라 타지역의 주민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되는데, 민관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역 소상공인들도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바라보지 말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삼기 위해 머리를 맞댈 필요가 있다. 즉 문화행사기획 초기 단계에서부터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의논해야, 어떻게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을지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협력관계가 상설화되면, 광고 홍보가 지역주민들의 협조로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375천만 원의 혈세가 투입된 만큼, 어떤 경제효과가 산출되었는지 정량과 정성평가를 통해 사업의 성공 유무를 확인하는 절차도 꼭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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