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로지하보도 공사, 주민 의견수렴 통해 추진해야
관악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표태룡 의원은 지난 9월 16일(금) 관악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악로지하보도’ 공사에 앞서 주민의견을 수렴할 것을 제안했다.
표태룡 의원(성현동,청림동,행운동)은 “1998년 지하보도 완공 후 25년이 지나 노후된 벽을 담당부서에서 일반타일로 교체하는 것을 검토 중으로 알고 있다”며, “면적도 넓고 공간도 여유로운 관악로지하보도는 이번에 공사하면 30년 이상 주민들이 이용해야 하는 공간인데 평범한 일반타일로 교체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공간이라 성현동, 청림동 주민의 의견수렴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표태룡 의원은 “관악로 지하보도에 강감찬 일대기 벽화타일을 시공하면 유치원, 초등학생의 역사문화 현장학습이나 사생대회 장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관악구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공간 활용의 모범사례로 알려질 것”이라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표태룡 의원은 “우리 모두가 역사문화 환경에 관심을 기울이면 우리 주변에 작지만 소중한 공간이 조성된다”며, “지역주민의 염원을 담아 관악로 지하보도가 아닌 미래의 강감찬 지하보도로 만들어 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4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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