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다문화축제 구청과 광장에서 성황리에 마쳐
관악무지개네트워크가 주최하고 관악구 가족센터가 주관한 제15회 관악다문화축제가 9월 1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관악구청 강당 및 광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다문화가족들의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관악다문화축제는 줌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실시간으로 함께 했으며, ‘라이브관악’ 채널을 통해 유튜브로 방송이 되었다.
축제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는 구청 대강당에서 인도 전통 댄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주민의 성공적인 정착 사례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결혼 이주민 최희연의 ‘이주민 이야기’와 수잔 사키야의 ‘다름에서 어울림으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다.
특히, JTBC 비정상회담 네팔 대표로 출연한 수잔 사키야의 토크콘서트에서는 ’다름에서 어울림으로‘란 주제로 세계시민의식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으며, Q&A시간을 통해 유익하고도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구청 앞 광장에서 세계시민이 되는 상호문화 부스체험으로 진행되었다. 러시아 전통 인형으로 겹겹이 품고 있는 가족을 의미하는 마트료시카 인형과 폴리네시아 이주민들이 살았던 칠레 이스터섬의 얼굴모양 모아이석상 만들기 등 다양한 상호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하였다.
특히, 만들기 체험은 축제를 찾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전 세계적 시민운동인 공정무역 거래와 친환경소비 활동, 법률상담 및 구민 지원사업 안내 등의 홍보부스도 관심을 끌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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