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내 주목되는 시설 소개 : 관악가족행복센터 6층 미디어센터 관악
1인 유튜버 시대! 전문적으로 배울 곳은 없을까?
미디어센터 역할: 특성화 콘텐츠 개발 · 미디어 교육 · 스튜디오 대관 · 장비 대여 등
미디어센터 시설: 영상 스튜디오 · 라디오 스튜디오 ·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 녹음실
최근 1인 유튜버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단언할 정도로 청장년 유튜버는 물론 시니어 유튜버들까지 가세하여 채널 개설에 뛰어들고 있다.
단순히 호기심에서 채널을 개설하였지만 궁극적으로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직업으로 발전시키기를 꿈꾸는 많은 초보 유튜버들도 있다. 아직 시작은 하지 않았지만 언제든지 기회가 주어지면 전문적인 유튜버로 나설 마음의 준비를 끝낸 입문 준비생도 있다.
전문적인 유튜버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투자하여 배워야 한다. 장비를 다루고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기술적인 방법부터, 어떤 콘텐츠로 채널을 운영할지 어떻게 콘텐츠를 개발할지 기획력까지 배우고 훈련을 받아야 한다. 장비도 처음에는 핸드폰으로 촬영했지만 자신감이 생기면 장비를 마련하거나 대관 또는 대여를 하여 영상 수준을 높여야 한다.
관악구 ‘미디어센터’ 개관
관악구에 전문적으로 미디어 교육을 담당하고 미디어시설 대관과 장비 대여까지 맡고 있는 ‘미디어센터 관악’이 지난해 7월 23일 개관했다.
관악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미디어센터 관악’은 코로나19 악화로 정상 운영된 지 9개월뿐이 되지 않아 아직 ‘미디어센터 관악’의 진가가 전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관악가족행복센터 6층에 설치되어 있는 미디어센터 관악은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영상 스튜디오에는 카메라가 3대가 설치되어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팟캐스트나 라디오 방송을 할 수 있는 라디오 스튜디오도 있고, 개인 유튜버 등이 직접 영상을 찍고 편집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와 그밖에 녹음실, 강의실 등이 있다.
미디어센터는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하여 ‘초보 크리에이터를 위한 전문가 특별 강의’를 비롯해 ‘100만 유튜버 양성 교육 <다이아몬드 버튼>’ 1:1 멘토링 교육 및 그룹 멘토링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숏폼 콘텐츠 제작 교육’과 ‘영상 편집 공동체 교육’ 등 총 65회차 237명이 미디어 교육을 이수받았다.
관악문화재단 축제지원팀 미디어센터운영 정아영 파트장은 “무조건 촬영하는 것보다 무엇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며, “채널을 개설하는 방법, 운영하는 방법, 기획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면 개인이 채널을 개설하여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아영 파트장은 “1년도 안된 틱톡커는 미디어센터의 <숏폼 콘텐츠 제작 교육> 수강을 통해 13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틱톡커로 성장할 수 있었고, 최대 1만 명 조회수를 보유했던 1인 유튜버가 미디어센터의 <다이아몬드 버튼> 1:1 멘토링 교육을 통해 37만 명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며 교육의 성과를 밝혔다.
한편, 미디어센터는 미디어 교육만 아니라 영상 스튜디오, 라디오 스튜디오,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녹음실을 대관하고 있고, 주민 요구가 많았던 영상촬영장비는 하반기부터 대여한다. 시설 대관과 장비 대여는 매달 2회씩 운영하는 정회원 교육 3시간을 이수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02-6385-7500)
이복열 기자
재창간 412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