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진시황제의 진나라는 20년 만에 무너지고 ‘한’나라가 세워지는데, 한의 고조가 바로 유방이라는 인물이다. 겨우 마을 이장 정도의 신분으로 거대한 중국의 황제가 된 유방은 ‘마상득지(馬上得之)’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
비록 배우지는 못했지만 말(군사력) 위에서 천하를 얻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qaz육고’라는 신하는 뒤받아서 ‘마상치지(馬上治之)’라는 말로 응수했는데, 뜻인즉 ‘말 위에서 천하를 얻었을지 모르지만, 말 위에서 천하를 다스릴 수는 없다’고 했다.
자고로 위대한 리더는 능력있는 참모들을 발굴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태평성대를 이루었다. 너무 많이 아는 지도자의 위험은 부하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간섭하는 것이다. 유방이 위대한 것은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부족한 점을 신하들에게서 배우려고 했다는 점이다.
소인배가 어찌어찌하여 권력이나 힘이 있는 자리에 앉게 되면, 자신의 본질을 잊어버리고 ‘마상득지’를 외치며 자고한다는 점이다. 21세기는 2천 년 전의 중국보다 훨씬 복잡하고 많은 지식과 능력이 요구되는 사회다.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할 수 없으며, 팀웍이 되어 서로 협력하는 시스템이 없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역사는 역사학자들만이 배우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역사를 소홀히 한 탓에, 멀쩡한 우리 땅(독도)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지 않은가? 또한 역사는 끊임없이 반복되기 때문에 그 속에서 교훈을 얻어야 시대의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
진시황제의 진나라는 20년 만에 무너지고 ‘한’나라가 세워지는데, 한의 고조가 바로 유방이라는 인물이다. 겨우 마을 이장 정도의 신분으로 거대한 중국의 황제가 된 유방은 ‘마상득지(馬上得之)’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
비록 배우지는 못했지만 말(군사력) 위에서 천하를 얻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육고’라는 신하는 뒤받아서 ‘마상치지(馬上治之)’라는 말로 응수했는데, 뜻인즉 ‘말 위에서 천하를 얻었을지 모르지만, 말 위에서 천하를 다스릴 수는 없다’고 했다.
자고로 위대한 리더는 능력있는 참모들을 발굴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태평성대를 이루었다. 너무 많이 아는 지도자의 위험은 부하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간섭하는 것이다. 유방이 위대한 것은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부족한 점을 신하들에게서 배우려고 했다는 점이다.
소인배가 어찌어찌하여 권력이나 힘이 있는 자리에 앉게 되면, 자신의 본질을 잊어버리고 ‘마상득지’를 외치며 자고한다는 점이다. 21세기는 2천 년 전의 중국보다 훨씬 복잡하고 많은 지식과 능력이 요구되는 사회다.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할 수 없으며, 팀웍이 되어 서로 협력하는 시스템이 없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역사는 역사학자들만이 배우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역사를 소홀히 한 탓에, 멀쩡한 우리 땅(독도)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지 않은가? 또한 역사는 끊임없이 반복되기 때문에 그 속에서 교훈을 얻어야 시대의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
재창간 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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