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14명 후보 등록 선거운동 돌입
후보자 재산 안철수(1,979억), 이경희(1,499억), 허경영(264억), 윤석렬(77억) 순
이재명(32억), 심상정(14억) 재산 신고....3월 4일(금)~5일(토) 사전투표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오는 3월 9일(수) 있을 예정인 가운데 후보자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윤석렬(국민의힘)을 비롯해 각 정당에서 총 14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후보 정보에 따르면 재산신고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60세) 1,979억여원이고, 통일한국당 이경희(48세) 1,499억여원, 국가혁명당 허경영(74세) 264억여원, 국민의힘 윤석렬(61세) 77억여원 순으로 많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57세) 후보는 32억여원, 정의당 심상정(63세) 후보는 14억여원이 신고되었다. 등록 후보자 가운데 가장 적은 금액으로 신고된 재산은 진보당의 김재연(41세) 5,180만원이다.
후보자 연령은 ▲40대가 4명 ▲50대 2명 ▲60대 6명 ▲70대 2명이다. 이 가운데 최고령자는 신자유민주연합 김경재(79세), 최연소자는 진보당 김재연(41세) 후보이다. 남성 후보자는 12명, 여성후보자는 정의당 심상정, 진보당 김재연 등 2명이다.
14명 후보자들 가운데 40대 연령 후보자들은 ▲기본소득당 오준호(46세) ▲노동당 이백윤(44세) ▲진보당 김재연(41세) ▲통일한국당 이경희(48세) 등 후보자들이 제출한 정책공약은 상대적으로 진보적이거나 덜 보수적인 편이다.
다만, 약 1500억원의 자산을 소유한 젊은 부동산 관련 사업가 출신인 이경희 후보를 비롯한 일부 자산규모가 큰 후보 등은 감세 공약 등 친기업가, 친부유층 성향을 보였다.
한편, 대통령 선거 후보자 기탁금은 3억원이고, 후보자가 당선된 경우, 사망한 경우,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을 득표한 경우에 기탁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사전투표 3월 4일(금)~5일(토)
대통령 후보자 공식선거운동은 2월 15일(화)부터 시작돼 오는 3월 9일(수) 대통령선거 투표일 전날인 3월 8일(화)까지 22일간 진행된다.
공식선거운동 기간동안 일반 유권자도 말이나 전화로 특정 정당 및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또한, 선거 당일에도 SNS를 포함한 인터넷과 문자메시지 전송 등의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사전투표 기간은 오는 3월 4일(금)~3월 5일(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사전투표는 신분증만 지참하면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곳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은 오는 3월 9일(수)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분증을 지참한 후 지정된 내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단,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투표일 당일 오후 6시~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하면 된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401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