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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심양시 및 연길시 ‘한국 건축자재 전시 및 설명회’ 개최
기사입력  2021/11/24 [18:09] 최종편집   

 

▲진진형 문화원장

 

(명사기고)

중국 심양시 및 연길시 한국 건축자재 전시 및 설명회개최

 

필자는 2015129일에 한국 건설자재협회와 공동으로 중국연길시 한국건축자재 전시 및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경제학에 <패티2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는데 어떤 국가가 발전해 나가는 데는 처음에 농업에서 시작하여 제조업(공업)으로 제조업에서 다시 서비스 산업으로 그 핵심이 이동하면서 발전해 나간다는 것을 말한다.

 

 

이 말을 중국 발전의 영웅 등소평의 개방정책과 관련시켜 설명하면 먼저 온포정책(溫飽政策)-배불리 먹고 등 따습게 해주는 정책을 택한 후, 다음 소강정책(小康政策)-어느 정도 여유로운 생활을 말하며, 끝으로 대동정책(大同政策)-서구의 대중 소비생활 등 3단계를 말하고 있는데 이 정책과 대동소이하다고 생각한다. 이 정책을 우리나라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의식주(衣食住)를 거꾸로 배열하는 식주의(食住衣) 정책과 같다고도 해석 할 수 있다.

 

 

중국의 등소평은 중국의 안휘성 사후 강촌민들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삼자일포정책(三自一包政策)을 채택하여 맨 먼저 제1차산업인 중농정책에 기초한 온포정책(溫飽政策)을 집행한 결과 13억 인구의 식량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그 뒤 중국 정부에서는 소강정책(小康政策)으로 전환하여 주택문제 해결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가는 곳마다 아파트를 신축하고 있거나 거창한 아파트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도로, 항만, 댐 건설에 박차를 가하면서 중국 상해에는 세계 굴지의 500대 기업 중 350개 대기업 등이 들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건설기업체는 아직은 안보이고 있다.

 

 

필자의 의형제인 심양시의 장영무 시장의 소개로 관악의 김병욱 고려병원장을 단장으로 모시고 모 건설회사의 권 모 회장과 홍 모 회장을 대동하고 들어가 아파트건설과 차량정비청 및 골프장 건설 건에 대해 밤늦도록 상담했으나 너무나 거창한 사업과 문화의 차이 때문에 그만 포기하고 돌아온 바 있는데 참으로 아쉽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심양시 지하철 공사는 한국의 NTS 김정연 사장과 계약 체결했으며, 김 사장은 영등포 여의도 출신이다.

 

 

 

중국은 이미 제조업에서도 전자정보, 자동차, 선박, 비행기 등에서 미국과 일본과 우리나라를 추격하여 등소평이 말한 소강단계를 넘어 대동단계를 진입하여 일본과 독일을 제치고 미국과 경쟁할 정도로 명실상부 2등 국가로 등장하고 있다. 중국은 섬유류와 패션 분야에서도 상해시에서 파리시와 뉴욕시를 넘나보게 되었다.

 

 

반면에 소련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제2차산업인 제조업 중심제의 채택으로 커다란 군수공장인 대포공장을 주방시설 냄비(생활식필수품)공장으로 전환한 결과 국민식량 부족으로 국민반란이 일어나자 미국으로부터 50여만 톤을 긴급 수입하는 등 고로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와 그라스노스트정책 실패로 드디어는 옐친 대통령에 정권을 넘겨준 결과가 되었다. 이는 모두의 패티의 법칙과 노벨경제학 수상자 쿠즈네트의 농업을 무시하면 결코 선진국에 진입할 수 없다는 말을 무시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중국정부는 서성부개발에 착수하면서 더욱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중국에는 땅덩어리가 넓은 결과 주택정책은 납작한 단독주택이 많았으나 개방 이후 아파트로 전환하고 있으며 생활여유와 주택매매가 자유화됨에 따라 아파트도 소형에서 요즈음 대형 아파트로 급격히 변환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아파트도 시멘트 몰탈 상태에서 분양하는 방법에서 요즈음 아파트 인테리어(최고급주방, 화장실 포함)까지 설치해서 분양하는 경향이 많아짐으로써 고급건설 자재를 특히 한국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실정이다.

 

 

필자는 일찍이 국교 정상화가 안 된 상태에서도 중국 4대 도시에 들어가 한국 특히 관악의 상품을 가지고 상품전시 및 판매를 하여 당시 15억 상당의 실적을 올린바 있는 성공사례와 경험을 가지고 건설 및 건설자재 수출을 위하여 전시회를 개최하고 건설업체의 중국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성사되지 못한 점 몹시 아쉽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건설자재 수출은 계속 노력하여 다소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에 수출을 촉진하고자 한국 건축자재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많은 업체가 참여하여 주어서 감사하며 이번 연길시와 심양시와의 건설공사와 건설자재 전시회 및 상담회에 성공하면 바로 이어서 중국 북경과 상해시 기타지역까지 확대하여 순회 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약 12,000개의 종합건설회사가 난립하여 좁은 건설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데 이제는 무변 광대한 중국 건설시장에 치고 들어가 중국건설 특수를 이루어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정부에서도 중국건설 특수를 활용해 한국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협조와 지원을 하여야 한다고 믿는다. 이러한 취지에서 이번 처음 실시되는 중국 심양시와 연길시 한국건설자재 전시 및 설명회는 커다란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끝으로 이번 한국건설자재 전시 및 상담회의 설명회에 참여하여주신 중국 심양시 관계기관과 길림성 조선족자치주정부 김석인 주장 및 연길시 차중일 시장 그리고 많은 간부 공무원과 한국 건설자재 생산업체 대표들에게 감사 말씀 올린다. 이 전시회가 끝난 자리에서 중국 연길시 조선족자치주장은 당 센타 진진형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진진형 경제학 박사/ 한중미경제문화교류센터 회장 /중국연변대학교 겸직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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