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관악구에는 여성주의가 필요하다”
관악구의회 주무열 의원이 지난 5월 27일(목) 관악구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금 관악구에는 여성주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주무열 의원(낙성대동,인헌동,남현동)은 “코로나 이후 20대 여성의 자살률이 43% 급증했고, 56.7%의 여성이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을 경험했다” 또한 “청년남성의 일자리가 3만개 사라질 때 여성의 일자리는 10만개씩 사라져 코로나는 여성에게 더 가혹했다”고 전했다.
주 의원은 “여성이 느끼는 안전에 대한 불안감은 남성이 상상하는 그것보다 훨씬 크다”며, “관악구가 매년 초 설문결과를 발표하는데 대부분의 지표가 대동소이하지만 여성이 느끼는 안전과 관련한 지표만 눈에 띄게 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주무열 의원은 “여성이 더 많이 죽고 있고, 더 많이 위협받고 있다. 그 전에도 그랬지만 코로나 이후로 더욱 그렇다”며, “행정을 위한 행정이 아니라 여성을 위한 행정을 고민하고 계획하자”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지금 관악구에는 여성주의가 필요하다”며, “틀에 박힌 주장말고 여성의 삶속에서 어려운 점을 보다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는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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