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 건물 매입해 ‘창업HERE-RO3’ 개관
녹두.zip 건물 매입 후 리모델링 통해 15개 창업기업 입주, 지하1층~지상1층 주민 개방
관악구와 서울대가 공동 추진하는 캠퍼스타운 창업지원시설인 ‘창업HERE-RO3’가 대학동에 준공돼 지난 3월 초 15개의 창업기업이 입주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지난 2019년 선정된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 일환으로 서울대에서 임대하여 사용해오던 대학동 소재 ‘녹두.zip’ 건물을 매입하여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건물매입 포함 총사업비 57억 원을 투입해 지하2층~지상4층 연면적 952.88㎡ 규모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창업HERE-RO3’를 완공했다.
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의 창업거점이자 관악S밸리의 핵심시설인 ‘창업HERE-RO3’는 15개 창업기업이 창업활동을 할 수 있는 독립형 입주공간과 창업지원을 위한 회의실, 라운지, 팹카페 등이 조성되어 창업활동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창업HERE-RO3’ 지하 1층은 세미나실과 공유창고, 지상 1층은 RAIP(Robot AI Program) 트랙이 조성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된다. 특히 1층에 설치된 RAIP은 AI 교육 거점공간으로 3D프린터 4대가 구비되어 창업기업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시제품을 제작해 볼 수 있는 메이커 공간이자 휴게공간으로 조성됐다.
지상 2층부터 4층까지의 공간은 15개의 독립형 기업 입주공간과 라운지, 탕비실 등으로 조성돼 인공지능, 빅데이터, 바이오테크, 스마트헬스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 있는 창업기업들이 입주했다.
한편, 구는 현재까지 ‘창업 HERE-RO 2‧3‧4’, ‘낙성벤처창업센터(3개소)’, ‘서울창업센터 관악’을 비롯한 9개의 창업지원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 ‘창업 HERE-RO 5’ 1개소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22년까지 ‘창업 HERE-RO 1’을 비롯해 ‘서울대 연구공원(943동)’ 등을 조성하여 총 13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혜기자
재창간 3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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