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아트홀 전면 내부 리모델링 공사 추진
공연장 객석 단차 개선, 객석의자 전면 교체, 공연장 내부 천장·벽면·바닥 교체공사
관내 대표 공연장인 ‘관악아트홀’이 오는 9월~11월 3개월간 공연장 객석을 비롯해 천장, 벽면, 바닥 등 전면 내부 리모델링 공사가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관악아트홀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8월까지 공연장 무대시설 개보수와 조명기구 교체에 이어 12월 무대 음향장비를 전면 교체하는 공사를 단행하여 최고 수준의 공연환경을 1차 조성했다.
관악문화재단 이규희 예술진흥팀장은 “공연장 리모델링을 위해 서울시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29억 원을 신청한 결과 올해 15억 원이 지급되었고, 내년에 14억 원이 추가로 지급될 전망”이라고 밝히고, “올해 15억 원을 투입해 공연장 객석에 단차를 주어 공연 시야를 확보하고, 노후된 의자 교체와 공연장 내부 천장을 비롯한 벽면, 바닥을 음향시스템과 냉난방, 환기시스템과 공조하여 전면 교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악아트홀은 지난 2002년 11월 개관하여 19년째로 객석은 1, 2층 총 698석이다. 개관 당시 공연장 목적에 걸맞게 건립되지 않아 1층 객석은 단차가 없거나 낮아 시야가 확보되지 못하고, 2층은 단차가 너무 높아 사석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공연장 내부 전면 리모델링에서는 객석 1~2층의 단차를 개선하여 공연 시야각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리모델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후된 객석 의자를 편안하고 안락하며, 공연장에 적합한 의자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아울러 객석의 구조가 1, 2층으로 나누어져 있어 냉난방 가동 시 객석 1층과 객석 2층의 온도 차가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하는 공사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19년째 개선되지 못했던 천장과 벽면, 바닥까지 건축음향을 고려한 전면 교체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규희 예술진흥팀장은 “구청 소관부서를 통해 서울시 특별교부금을 요청한 상태로 특교가 올해 나오면 공연장 내부 리모델링 공사에 이어 추가로 공연장 로비를 비롯한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와 무대장비를 이동시킬 수 있는 화물리프트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악문화재단은 ‘관악아트홀 중장기 리모델링 연구용역’을 의뢰한 상태로 추후 예산 여건을 고려하여 중장기적으로 관악아트홀 개선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80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