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홍 국회의원, 부친의 6.25 화랑무공훈장 받아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관악갑,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월 8일(월) 오전 6.25 화랑무공훈장 전도 수여식에서 유족대표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헌신‧분투하고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해 공적이 뚜렷한 전쟁영웅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故 유도희 일등 중사가 그 공을 인정받아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받게 됐다. 유기홍 위원장은 유도희 일등 중사의 장남으로 유족대표로서 수여 받았다.
유도희 선생은 유기홍 위원장의 조부이신 故 유기수 제2대 국회의원의 자제이다. 유 전 의원은 6.25때 인천상륙작전에 따른 북한군의 철수 과정에서 납북되었다. 故 유도희 선생은 부친이 인민군에 납북당한 어려움 속에서도 군에 입대하여 지대한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수여식에는 유기홍 위원장을 비롯한 유족들과 박병석 국회의장, 국방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유기홍 위원장은 “생전에 직접 전달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70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유가족에게 전수 되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전쟁영웅들을 지금까지 잊지 않고 찾는 정부의 노력에 감사하지만, 아직 4만 6천여 분의 전쟁영웅들이 받기로 한 훈장을 수여 받지 못했다”며, “국회의원으로서 박병석 의장님을 비롯한 민홍철 국방위원장님 등과 협의해 이 사업이 더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기홍 국회의원실
재창간 3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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