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50%이상 초과 달성
관악구 국·공립 어린이집 2018년 대비 13개 늘어난 84개소 확대, 노후시설 개선
관악구가 민선7기 공약으로 내걸었던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50% 이상을 조기 달성하며 공공성 확보와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시간연장 보육을 포함한 취약보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해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보육교사의 이직률도 낮아 환경변화에 민감한 영·유아에게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국·공립 어린이집은 학부모가 선호하지만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해 입소대기가 길어지면서 학부모의 불만과 신설 요구가 높았었다.
이에 구는 공보육 강화와 보육서비스 품질개선을 위해 동별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설해 균형 배치했다. 아울러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자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 유도하여 국·공립어린이집을 대폭 확충했다.
현재 관악구 국·공립 어린이집 수는 2018년 71개소에서 13개 늘어난 84개소에 이른다. 특히 2018년 38.9%에 불과했던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은 2020년 12월 기준 50.9%까지 확대했다.
한편, 구는 현재 국공립어린이집의 양적 증가는 물론 노후화된 어린이집 4개소에 대한 에너지 효율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그린리모델링사업, 리모델링, 재건축 공사 등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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