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웅 대표가 마술사 자격증 전달(상), 새 지팡이 전달(좌), 노인상담(우)하는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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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진흥중앙회, ‘어르신 삶의 의미 찾아주기’
배정웅 대표, 사회단체활동 일환으로 어르신 마술사 양성교육 후 경로당 순회공연
한국인권진흥중앙회는 2020년 사회단체활동 지원사업 일환으로 어르신들에게 마술사, 연극인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경로당 등을 방문해 재능기부 공연을 벌였다.
배정웅 한국인권진흥중앙회 대표는 “사회참여가 저조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마술이나 연극 등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여 외로움이나 소외감으로 오는 우울증을 극복하고 지역 활동가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인권진흥중앙회는 2020년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의미 찾아주기’를 사업명으로 정하고, 시니어 마술사와 연극인을 양성하고자 모집공고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했다. 모집결과 50대부터 60대 후반까지 30여명이 신청해 2시간씩 총 5강 10시간 강좌를 수료한 20명에게 자격증을 수여하는 등 마술사, 연극인으로 양성되었다.
한국마술협회 소속 전문강사가 초빙돼 관악현대실버교실에서 마술·연극 이론교육은 물론 실기교육 일환으로 모의마술, 모의연극도 실시됐다. 마술·연극 교육과정을 수료한 마술사와 연극인 20명은 10인씩 2조를 구성해 경로당을 순회하며 총 10회의 재능기부 공연을 펼쳤다.
배 대표는 “마술과 연극을 교육받았으나 규정상 10시간 강좌라는 한계 때문에 마술과 가무 중심의 공연만 가능했다”며, “교육장소가 협소해 실습교육에 어려움이 있었고, 공연장 이동시 마술도구를 이동시킬 수 있는 차량이 없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코로나19로 당초 예정했던 유치원, 초중등학교, 복지관에서는 공연을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인권진흥중앙회는 지난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올해도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의 인권을 보호하고자 노인상담 자격증을 취득한 상담가들이 사전 신청한 어르신 10여명을 상담했다.
한편, 배정웅 대표는 2020년에도 어김없이 사비를 들여 관내 경로당 30여 곳을 순회하며 지팡이 고무바킹 교체사업을 추진해 환영받았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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