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내에서 김영희 부녀회장이 협동조합 '좋은친구들' 회원들과 직접 도농 직거래 농산물을 판매하는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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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파트 부녀회, 20여년간 노인정 김장봉사
아파트 김영희 부녀회장, 협동조합 ‘좋은친구들’ 설립해 도농 직거래로 사회적 기여
신림현대아파트 부녀회는 올해 겨울에도 어김없이 부녀회원들의 자원봉사로 김장김치를 담궈 아파트 내 노인정에 김장을 지원했다.
▲부녀회원들이 노인정 안에서 김장을 지원하는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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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파트 부녀회는 20여년째 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이관용) 지원으로 여름에는 어르신들 몸보신을 위해 삼계탕을 만들고, 겨울에는 노인정 김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김장을 담그고 있다. 올해는 김영희 부녀회장이 개인적으로 금일봉을 노인정에 선사하기도 했다.
김영희 부녀회장은 20여 년간 함께 해온 부녀회원을 비롯해 소규모 모임 구성원들과 함께 이왕이면 뜻있고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며 협동조합 ‘좋은친구들’을 설립한 지 5년이 넘었다.
협동조합 ‘좋은친구들’은 농촌에서 소규모 농사로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농산물을 직접 가져오거나 아파트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주선하는 도농 직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협동조합 ‘좋은친구들’은 조합 회원들과 아파트 주민들에게 싱싱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김영희 부녀회장은 “농촌에 판로가 없는 사각지대 어르신들을 소개받아 직접 방문하여 물건을 확인한 후 주문 판매나 아파트 판매로 농촌 어르신들을 돕고 있다”며, “협동조합 ‘좋은친구들’ 수익금과 부녀회 고추장담그기 공모사업 참여로 발생된 수익금으로 연말 불우이웃돕기 일환 김장 나눔과 SOS기금회 후원금 등으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신림현대아파트 부녀회는 매년 봄, 가을에 단지 내에 꽃심기 사업을 추진하고, 한달에 1회 아파트 대청소를 실시한다. 도림천을사랑하는모임에서 연락이 오면 도림천 청소를 지원하기도 하는 등 아파트만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이복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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