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으로 배우고 즐기며 코로나블루 극복
비대면 숲체험, 가족 숲 축제, 싱싱텃밭 등 코로나블루를 이겨내는 초록빛 힐링 비대면 프로그램
관악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생활에 지쳐있는 구민들의 코로나블루 해소를 위해 다양한 공원녹지 프로그램 및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구는 기존에 운영하던 산림이용프로그램을 소규모,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대체해 관악산 도시자연공원 일대에서 진행하던 숲 해설 프로그램은 해설지, QR코드 전시 등을 활용한 비대면 자율적 숲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낙성대, 선우공원, 삼성동 유아 숲 체험원은 어린이집 등 정기이용기관을 대상으로 ZOOM을 이용한 비대면 실시간 유아 숲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숲 놀이 영상 및 키트를 제공하는 ‘집콕 숲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청룡산과 삼성동 유아 숲 체험시설에서 진행한 가족 숲 축제도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참여 가족들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스스로 체험하고 탐험하며 장소별 준비된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에코티어링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복지시설, 노인정 등 도심 내 텃밭을 활용한 싱싱 텃밭 프로그램도 진행 중으로 상자텃밭 재배 매뉴얼 동영상을 자체 제작‧배포 및 텃밭관리사 파견을 통해 손쉬운 도시농업 참여를 지원했다. 또한 경로당 외부에 조성된 텃밭을 활용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활원예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집에서 간단히 보고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강좌도 운영 중이다. 관내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미술심리교육 특강은 ZOOM을 활용한 생방송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 코로나블루 극복과 건강한 자녀 양육지원 등 행복한 가족 만들기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평생학습관의 다양한 강좌들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인문학지원센터 & 평생학습관 유튜브채널을 개설했다. 비대면이 일상이 된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배움과 학습의 방식으로 다양한 강좌들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구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특히, 코로나19로 느끼는 답답함을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구석 인문학 여행’ 강좌 국내편과 유럽편은 총 조회수 8,300회를 기록했으며, 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작가와 직접 대화하는 북토크 ‘퇴근길 인문학‘ 또한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코로나블루 해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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