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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문화도시 관악이다”
‘관악구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정책토론회 개최
기사입력  2020/12/09 [14:19] 최종편집   

 

▲정책토론에 참석한 왕정순 의원을 비롯한 토론자와 관계자 기념사진

이제는 문화도시 관악이다

관악구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 제정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정책토론회 개최

관내 예술가들 관악의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바라는 솔직한 요구와 대안 제시 주목돼

 

관악문화재단이 지난 1127() 오후 430분 싱글벙글교육센터에서 관악구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당초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악화로 싱글벙글교육센터에서 진행되는 정책토론회를 비대면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예술인과 지역주민들이 실시간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관악구가 오는 2021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제4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참여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 공동주최자인 왕정순 관악구의회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관악구를 특색있는 문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관악구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안을 지난 1117일 대표 발의했다, “관악구청, 구의회, 문화재단뿐만 아니라 지역의 여러 주체들이 사업의 기획단계부터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지혜와 역량을 함께 발휘해야만 문화도시 관악이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문화도시는 사람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만들어감으로써 조성된다, “그런 점에서 문화도시 관악은 관악구 주민 한 분 한 분의 활동과 주민 간의 소통, 협력으로부터 출발한다고 말했다.

 

예술가들이 바라는 문화도시

 

정책토론회는 먼저 관악구청 한경원 혁신정책연구단장의 이제는 문화도시 관악이다라는 주제로 발제가 있었다. 한경원 단장은 조례안에 따르면 구청장은 5년마다 문화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예산의 범위에서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고, 민간과 협력하여 문화도시를 추진하기 위해 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한호 쥬스컴퍼니 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정책토론에서 강성찬 스튜디오 블루 대표는 관악에 많은 청년 예술인이 살고 있는데 그들이 활동할 공간이 없다, “음악가들이 자립하고 성장하기 위해 공연을 하길 원하는데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기 때문에 공연을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다보면 구민들도 예술활동무대에 대한 담론이 생기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혁 남현동 예술인마을관광추진단 대표는 관악구 끝자락 남현동에 예술인마을이 조성돼 70년대에는 100여명 정도의 예술인이 모여 살았을 정도로 관악은 문화도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공연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악구와 문화재단이 공연무대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인경 리온컴퍼니 배우는 관악이 문화도시가 되면 예술인들이 먹고사는 생계문제만 아니라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단편적 지원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원되면 예술가와 주민 모두에게 살기 좋은 관악이 되리라 본다고 제안했다.

 

장화신 관악청년문화예술네트워크 대표는 관악에 와서 활동했던 수많은 예술인들이 생계문제로 전부 그만두었고 5년 이상 버틴 청년예술단체들도 올해는 얼마나 빚을 졌는지 안부를 묻는다, “그동안 청년예술단체를 대표해 예술인들 활동비로 매월 50만원 지원을 정책적으로 요구해왔는데 코로나를 겪으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자립하는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자치구처럼 관악에서도 버스킹 공연을 통해 수입이 창출되길 바란다고 요청하고, “도림천 공연이나 전통시장 공연 등을 통해 관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화도시 조성사업 제언

 

진영관 남원문화도시사무국장은 문화 소비자 역할에서 문화 생산자로 탈바꿈하는 문화 생태계 전환이 이뤄져야 하고, 공동체 문화자원을 발굴하는 노력도 요구된다, “우리 지역 안에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를 고민하고, 지역 내 특색있는 문화, 특성화사업에 주목해야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신민철 서울연구원 도시경영연구실장은 외부 연구를 통해서가 아니라 관악구청 내 연구조직과 문화재단, 지역 예술단체 네트워크로 문화도시 조성을 논의하는 것은 의미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박상아 난곡동 동네작당 대표는 주민 저변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구민들이 문화도시추진위원회에 들어올 수 있게 조례안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복열 기자

제3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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