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 안전한 도시 관악 5개년 계획 수립
4대 정책목표로 범죄예방 인프라 확충·안전한 도시공간 조성·안전문화 확산·참여와 협력 강화
관악구가 최근 성범죄 및 주거침입 증가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범죄 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구민이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범죄예방 계획을 마련하고자 지난 6월 구청 6개 실무부서와 관악경찰서로 구성된 ‘범죄 없는 안전도시 조성 추진단(TF)’을 운영하여 ▲여성안전 및 범죄예방 사업 의제 발굴 ▲지역 안전실태 모니터링 ▲범죄 취약계층 심층 조사 ▲지역 특성에 기인한 범죄유발 요인 분석등을 진행했다.
구는 ‘생활 속 안전이 구현되는 범죄 청정 도시 관악’이라는 비전 아래 2025년까지 17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범죄예방 인프라 확충 ▲안전한 도시공간 조성 ▲안전의식 제고 및 문화 확산 ▲참여와 협력 강화 4대 정책목표, 10개 추진과제, 26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범죄예방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여성 1인 가구 2,500세대 안심홈세트, 여성 1인 점포 250개소 안심벨 설치, 실시간 정보연계가 가능한 지능형 CCTV 173개소 설치, 불법촬영카메라 자가점검장비 서비스 확대 등 촘촘한 범죄 예방 인프라 환경을 구축한다.
안전한 도시공간 조성을 목표로 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한 안심골목길 27개소 추가 조성·정비, 여성안심귀갓길 21개 전면 보수, 보안등 1,500개 신설·정비, CCTV 결합 보안등 점멸기 1,200개소 확대 설치 등 구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공간을 마련한다.
안전의식 제고 및 문화 확산 일환으로 지역사회 내 1인 가구 간 네크워크를 강화하기 위해‘우리동네 여성안전 반상회’를 전 동으로 확대한다. 또한, 안전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과 범죄예방 카드뉴스도 배포한다.
참여와 협력 강화 일환으로 유관기관인 관악경찰서와 상시 소통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병원 등 관련 기관 간 상호 협력 체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율방범대,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 등 주민과 함께 하는 공동체 치안활동도 확대 운영한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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