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거점공간 ‘관악 청년청’ 올해 12월 착공
지하1층~지상7층 규모 규모로 내년 12월 준공 목표, 청년카페, 상담실, 1인 미디어실, 공유부엌 등
관악구가 지난 10월 27일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악 청년청’ 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관악 청년청’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된 설계용역 보고회에서는 ▲청년의 역동성 등을 형상화한 건축물 외부디자인 및 최종배치 ▲각 층별 시설계획에 따른 평‧입‧단면 계획 ▲각 분야별 최종 실시 설계사항 등이 발표됐다.
관악 청년청 건립은 올해 1월 설계착수를 시작으로 건립 자문위원회 및 관내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고, 관련 기관 협의, 중간보고회, 각종 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 10월 말 최종 설계가 완료되었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12월 착공하여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123억 92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자유롭고 역동적인 청년활동,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청년교류의 장’을 표현하는 최종 설계안을 바탕으로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1533.39㎡ 규모로 신축한다.
청년청 시설로 지하1층·지상1층은 주차장, 2층은 청년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청년카페&바, 3층은 행사를 위한 다목적강당, 4층은 세미나실, 상담실, 운영사무실. 5층은 사적인 공간인 개인 작업실, 1인 미디어실, 6~7층은 협업을 위한 코워킹사무실, 청년 창업보육실, 공유 부엌 등이 위치한다.
구는 청년청이 청년을 위한 열린 공간의 역할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잠재능력을 키워 취업과 창업, 문화‧예술 활동 및 커뮤니티가 결합된 청년정책 허브 기능을 수행하는 관악 청년들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구상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청 건립을 차질 없이 이뤄내 청년 인구 전국 1위(40.5%) 관악구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7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