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동 자원봉사캠프와 은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협력해 은천동 수호천사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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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기획 : 관악구 자원봉사활동 동아리
자원봉사동아리 ‘은천동 자원봉사캠프’
은천동 자원봉사캠프는 지난 2006년 관악구 21개동에 자원봉사캠프가 설립된 이래, 조규춘 캠프장을 중심으로 총 11명의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이웃과 마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자원봉사를 실천해왔다.
또한, 2016년 서울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출범 이후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적합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거나, ‘든든해요! 엄마愛요’ 사업을 통해 저소득 한부모 부자(父子)가정 등에 김치와 밑반찬을 나누는 등 어려운 주민에 대한 이웃 사랑을 실천해왔다.
특히, 은천동 캠프는 2020년 서울시 시민찾동이 시범사업의 주축으로서, 우리 주변의 마을 문제나 어려운 이웃의 위기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주민센터에 알리는 주민, 즉 ‘시민찾동이’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공무원과 몇몇 지역주민들의 노력만으론 마을과 주민들 위기의 사각지대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민 모두가 마을과이웃의 위기에 관심을 갖는 문화가 확산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마을과 주민에 대한 관심을 갖자는 은천동 자원봉사캠프의 열정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최근 코로나19의 지역확산으로 봉사활동을 포함한 외부활동이 일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민찾동이를 알리고자, 은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힘을 합쳤다.
이른바, ‘은천동 수호천사’라는 이름으로 방역물품 수급이 어려운 재난취약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로부터 사업을 제안하여 비용을 지원받아 마스크를 직접 제작하여 전달하였다. 주민들에게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전달하며 코로나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시민찾동이를 널리알리는 등 마을과 이웃의 위기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촉구하였다.
조규춘 은천동 자원봉사캠프장은 “코로나19로 이웃과의 접촉을 두려워하는 분위기가 만연해있는 시기다. 하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마을에 개선이 필요한 문제는 없는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우리 주변에 없는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절실하다. 우리들의 노력이 조금이나마 마을과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연결되길 바란다.”라며 마을과 이웃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최종엽 자원봉사센터 주무관
재창간 3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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