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평생학습관 이 독자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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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유튜브 채널 3곳 독자적으로 운영
관내 유튜브 채널 통해 체계적으로 전문적인 교육문화예술프로그램 수강 가능
관내 기관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비공개 프로그램도 많지만 직접 기획, 제작하거나 강사진 동의하에 상시 공개되는 유용한 프로그램이 많아 관심을 끈다.
관악구에는 ▲관악구청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라이브 관악’ ▲관악구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관악구 인문학지원센터×평생학습관’ ▲관악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관악문화재단TV’ 등 3곳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그밖에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관악구 자원봉사센터’ ▲관악구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운영하는 ‘관악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채널이 있다.
관악구청 차원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라이브 관악’은 지난 2015년 개설돼 올해 3월부터 주간뉴스를 직접 제작하여 방영하는 등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관악구청 홍보과 뉴미디어팀 변자운 주무관은 “싱글벙글교육센터 청소년미디어실에서 제작한 주간뉴스를 통해 일자리 모집을 비롯한 공모사업, 수강생 모집 등 생활 밀착형 정보를 제공하여 구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브 관악’에서는 녹화방송은 물론 각 부서 주관 생방송을 기획, 제작하여 방영하고 있다. 특히 ‘아기상어챌리저’ 영상물은 1만 4천여명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고, 콘텐츠의 평균 조회횟수는 200~300여회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관악구청 대표 유튜브 채널인 ‘라이브 관악’은 관악문화재단이나 관악구 평생학습관의 프로그램 영상물 일부를 공동 게재하여 구민들에게 보다 많은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관악문화재단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올 상반기부터 ‘관악문화재단TV’ 채널을 개설하고 비대면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여 방영하고 있다.
‘관악문화재단TV’ 채널‘에서는 구민들에게 유용한 스마트폰과정, 유튜브과정 프로그램 영상물을 공개하고 있어 앞으로도 전문적인 강좌 공개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강감찬축제를 앞두고 고려와 강감찬장군에 대한 역사 영상물 ‘고려 어벤져스’를 제작해 공개 중으로 사료적 가치로 부상할 전망이다.
관악구 평생학습관은 지난 8월 유튜브 채널 ‘관악구 인문학지원센터×평생학습관’를 개설해 직접 프로그램 영상물을 기획하여 상시 공개하고, 비대면 교육문화강좌를 비롯해 컴퓨터 강좌를 공개하고 있다.
특히, 직접 기획 제작한 회당 15분짜리 ‘방구석 인문학 여행’ 6편은 최고 1700여명이 시청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또한, 구민들 수요가 많은 컴퓨터 교육 영상도 강사 동의하에 상시 공개하고 있어 앞으로 더 전문적인 콘텐츠 공개에 대한 기대가 높다.
관악문화재단 박윤희 주무관은 “올해는 예산이 마련되지 않아 유튜브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성현동 도서관 등 미디어실이 있는 도서관을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 영상물을 제작해야 했다”며, “내년에는 관악문화재단 차원에서 운영하는 미디어실을 설치해 독자적으로 영상물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악구 평생학습관 황정은 주무관 역시 “올해는 영상물을 제작할 장소나 장비가 없어서 동네서점을 순회하여 장소를 빌리고, 유튜브 촬영 장비를 대여하여 제작했다”며, “내년에는 평생학습관 내에 미디어실을 설치하여 자체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6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