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호 시의원, 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
송도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제29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폐회 중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본부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세부내역 중 행사 취소 및 사업 미추진에 따른 감액 내용을 보면 코로나19 상황에 대처하기 위하여 필요하지만, 이러한 위기 상황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며, “만약 내년에도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된다면, 행사 취소나 사업 미추진으로 무조건적인 대응을 할 것인가? 비대면 혹은 언택트 기술 등을 이용해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 지를 함께 심도 있게 검토해 보고, 그러한 방안이 없을 때 취소 등으로 진행하는 것이 어떤가?”라고 문화본부에 제안하였다.
송도호 시의원은 또한 서울시향 출연 동의안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지난 2016년도부터 서울시 감사 등에서 지적받아 온 직원·단원 근로계약, 평가제도 개선 등이 해결되지 않아 2019년에 임금체계 및 인사평가제도 개선방안 수립 용역이 시행되었다고 알고 있다”며, “그런데 그 용역 이후에 인사 관련 제도 개선이 제대로 이루어졌는가? 올해 안으로 빠르게 개선되어 단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어야, 서울시향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은가?”라고 지적하였다.
이에 강은경 서울시향 대표이사는 용역 이후에도 제도 개선에 시간이 걸린 점을 인정하면서, 서울시향발전협의회를 만들어 정년제도 등을 노사정이 협의하여 개선해나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문화본부 역시 노사정발전협의회에 참여하고 있으니, 서울시 차원에서도 개선 작업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아울러, 송 의원은 “코로나 19라는 위기 상황으로 대면 공연이 어려워 출연이 필요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비대면 혹은 언택트(Untact) 기술 등 새로운 방법으로 공연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공연 수익뿐만 아니라 광고 효과를 원하는 후원·협찬 행사 유치 역시 줄어들어 자주재원 규모가 크게 축소될 텐데, 광고 후원이나 협찬을 새롭게 받을 방법을 충분히 검토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고 제안하였다.
서울시향 대표이사는 송 의원의 제안대로 새로운 자주재원 확보 연구를 위한 TF를 구성하여 검토하고 있으며, 비대면 영상 송출 방식으로 공연 관련 아카이브 작업 등도 추진하고 있으니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질의를 마무리하였다.
송도호 시의원실
재창간 3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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