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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박준희 관악구청장 2주년 인터뷰
벤처창업벨리 조성,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 경제구청장 입증
기사입력  2020/08/18 [12:12] 최종편집   

 

▲ 지난 8월 4일 관악벤처창업센터에서 박준희 구청장


민선7기 박준희 관악구청장 2주년 인터뷰

벤처창업벨리 조성,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 경제구청장 입증

 

박준희 구청장이 가능할 것 같지 않았던 경제공약을 임기 2년 만에 대부분 성과로 입증하고, 일부는 추진 발판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박 구청장이 201871일 취임 이후 지난 2년간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시적인 성과를 올려 경제구청장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굳힌 것이다.

 

그동안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낙성벤처밸리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냈고, 낙성대동만 아니라 대학동까지 확대시키는 등 앞으로 벤처밸리 조성사업은 관악구의 랜드마크가 될 정도로 확산일로에 있다.

 

박 구청장은 서울대 인력 등 고급인력을 바탕으로 한 미래산업 중심의 벤처밸리 조성사업과 함께 자영업,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등 골목상권 활성화 공약사업에도 박차를 가하여 두드러진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이 또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청년정책을 비롯해 여성, 아동 등에 대한 특화된 사업 역시 임기 2년만에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역 내 2개 신문사와 공동으로 박준희 구청장 임기 2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성과와 앞으로 계획을 중심으로 인터뷰를 게재한다.

이복열 기자

 

 

민선7기 구청장 취임 이후 지난 2년간의 구정을 평가한다면?

 

지난 2년은 지역경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구정 전반의 틀을 새롭게 짜는 혁신의 기간이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주민 소통을 양대 축으로 6대 목표 72개 실천과제를 추진 중에 있다. 그중 10개 사업은 공약목표 100%를 조기 달성했고, 총 공약 이행률은 70.8%로 대부분의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2년간 많은 변화를 이뤄주신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

탄탄히 다진 땅에 심은 씨앗이 탐스런 열매와 꽃으로 피어나듯, 주민과의 약속이 하나둘씩 결실을 맺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임기 전반기의 최대의 성과를 꼽는다면?

 

민선7기 전반기의 최대 성과로 낙성대동과 대학동 일대 창업밸리조성을 꼽고 싶다.

스탠포드 대학이 있는 미국 실리콘 밸리나 칭화대가 있는 중국 중관촌처럼 서울대를 성장 동력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대 후문 낙성대 일대와 대학동 일대에 창업밸리 조성을 추진했다.

 

낙성벤처밸리 육성 일환으로지난해 5월부터 낙성대동에 관악창업공간을 운영했다. 11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창업 활동을 하며 매출액 약 35천만 원, 투자유치 3억 원, 각종 지원 유치 2억 원, 지식재산권 33, 벤처기업 인증 등 좋은 성과를 냈다.

 

3월에는 낙성벤처밸리의 거점 역할을 할 낙성벤처창업센터를 신축하고, ‘낙성벤처창업센터 R&D센터점를 조성해 문을 열었다. 두 곳에는 총 15개의 유망한 스타트업이 입주해 치매예방, 교육, 친환경, 스마트 홈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꿈을 펼쳐나가고 있다.

 

 

또한, 지하철 2호선 낙성대(강감찬)역 지하 1층에는 시민 누구나 창업 네트워크, 컨설팅, 교육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서울창업카페 낙성대점을 새롭게 조성했다.

올 하반기에는 낙성대 일대 창업공간 2개소가 더 확충된다. 서울시가 50억 원을 투입하여 관악창업공간 건물 전체를 매입한 후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오는 10월경 관악창업센터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구유재산의 유휴공간 활용을 통한 창업 인프라 확충을 목적으로 낙성대동 주민센터 주차장 부지에 1층은 주차장, 2층은 창업공간으로 구성된 필로티 형태의 건물을 올 하반기 신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200억 원 규모의 낙성벤처밸리 창업지원 펀드를 올 하반기 조성하여 유망한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대와는 오세정 총장이 취임한 뒤로 협력관계가 긴밀해지고 창업밸리 조성도 탄력을 받게 되었다. 특히, 지난해 말 서울대와 함께 서울시 대학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선정되면서 창업밸리 조성에 새 성장 동력을 얻게 되었다. 올해부터 4년간 100억 원의 시비가 지원되고 이와 별도로, 캠퍼스타운 사업 활성화를 위해 우리 구는 55억 원, 서울대는 105억 원을 올해 추가 투입한다.

 

우선,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학동과 낙성대동에 각각 거점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구는 대학동 녹두zip 건물을 44억을 들여 매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 중으로 대학동 거점센터를 조성한다. 대학동 거점센터에는 오는 9월경 30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하고,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3D 프린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도 조성된다.

 

서울대도 낙성대동에 거점센터()를 내년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30개 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교육실과 창업 홍보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우리 구도 낙성대동에 거점센터()를 조성하는데, 이곳에는 10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하고 특히 자율주행 등 로봇 AI 프로그램 운영 공간을 만들 것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새롭게 만든 공간에서 서울대의 인력과 기술력, 우수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창업,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여 대학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창업은 물론 주거, 문화, 지역상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며 공동체를 이루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

 

반대로, 임기 전반기 중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주민 누구나 내가 뽑은 구청장을 쉽게 만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취임 직후, 구청 1층에 열린 구청장실인 관악청()을 조성했다.

 

매주 화, 목요일마다 주민 분들을 직접 만나 구정제안도 듣고, 생활 불편사항도 청취했다. 1년 동안 75회를 운영하여 300여건의 민원을 직접 접수받았다.

 

관악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서는 동 주민센터로 구청장이 찾아가는 이동관악청을 운영하고, 모든 경로당을 순회하며 총 1만여 명의 주민을 만났다.

 

또한 시간공간적인 제약 없이 구정제안을 할 수 있는 온라인 관악청을 새롭게 운영해 약 6만 명의 주민이 방문, 100여건의 정책제안을 접수했다.

 

민선7기 관악구는,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50만 구민이 구정에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주민소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성과를 이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민선7기 제1호 공약사업인 관악청()’ 운영이 중단돼 매우 아쉽다.

 

비록 몸은 멀어졌지만, 마음만은 더욱 가까워지도록 비대면 방식으로 주민 목소리에 더욱 더 귀 기울일 생각이다.

 

▲ 상권활력지킴이와 소상공인 지원 안내 장면

 

벤처창업벨리 조성 성과와 함께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높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민선7기 관악구는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 추진에도 굵직굵직한 성과를 냈다. 지역경제의 주축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규모를 201815억 원에서 올해 60억 원까지 대폭 확대했다.

 

관악사랑상품권 180억 원을 발행하여 소상공인의 매출향상과 지역사회 소비 진작을 이끌어냈다. 코로나 사태로 소비가 위축되고 지역경제가 어려워진 만큼 앞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더욱 주력할 것이다.

 

지난해 12, 중소기업벤처부의 상권르네상스 공모에 선정되어 순대타운을 포함한 신림역 일대(61,906)에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80억 원이 투입되는 별빛 신사리 상권르네상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신림역 일대는 순대타운과 전통 상점가가 밀집해 있어 고시생, 인근 대학생들이 즐겨 찾는 중심상권으로 각광받아 왔다. 그러나 2009년 로스쿨 제도가 도입된 이후 관련 업종들이 크게 위축되고, 상권이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별빛 신사리 상권르네상스를 동력으로 신림역 일대를 서울시 대표상권으로 부흥시키려고한다. 사업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인프라 개선, 마케팅 강화 그리고 상권 자생력 강화이다.

 

우선, 별빛 신사리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물을 설치하고 낙후한 시설물 교체, 고객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상권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이용고객의 편의를 높일 것이다.

 

특히, 상권의 앵커 브릿지 역할을 할 서원보도교를 별빛다리로 테마화하여 고객 흥미유발 포인트를 만들고 낡은 수변무대와 그 일대를 정비하여 상권으로의 인구 유입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구상이다.

 

마케팅 강화를 위해서는 외부기관, 전문가와 함께 상권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특화상품과 레시피를 개발하고, 특히 이 지역은 관악구의 젖줄인 도림천이 지나고 있어 다양한 공연, 다채로운 체험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도림천 별빛 축제를 열어 고객을 모으고 상권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 넣겠다.

 

이와 함께 지역 상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계발하고, 점포별 시설개선 지원, 상권관리기구 구성·운영 등 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여 스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역점을 두고 있는 도림천 생태하천 복원 등 청정삶터 조성 계획은?

 

서울대 정문 앞부터 동방1교까지 도림천 미 복원 구간을 살아 숨 쉬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올 2월 착공했다.

 

33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212, 모든 구간이 완전히 복원되면 도림천을 따라 관악산부터 한강까지 생태축이 연결되고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쭉 이어져 맑은 물과 푸른 숲이 공존하는 주민 여가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올해부터 도림천 전 구간을 아름답게 가꾸는 도림천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림천 인근 관천로 일부 구간의 도로 폭을 줄여서 녹색 산책길로 만드는 관천로 초록풍경길조성사업을 추진 중인데 초록풍경길에는 공연·전시 공간, 북 카페 같은 문화예술 공간을 만들어서 도림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도림천을 지나는 신림교와 신림2교는 미디어글라스를 설치하고, 예술적이고 입체적인 영상을 송출해 이곳을 찾은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고, 도림천 브랜드화로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힘쓰겠다.

 

 

봉천천도 도림천 합류부 ~ 원당초교 구간 복개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지역주민이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삼으려 한다.

 

3천억 원의 예산이 수반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앞으로 중앙정부, 서울시와 적극 협의하여 민선7기 임기 내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구의 소중한 자산인 관악산도 주민 문화힐링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6, 42백여 평 규모의 짚 코스터와 21개의 어드벤처 시설을 갖춘 관악산 모험숲을 조성했고, 2022년 말 신림선 경전철 개통 시기에 맞춰 관악산 입구 으뜸공원 사업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관악산 입구의 노후한 휴게소를 새롭게 짓고 기존 주차장 대신, 만남의 광장과 야외 공연장 등을 만들어 문화와 휴식의 공간으로 재 조성할 것이다.

 

또한 온 가족이 숲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올 6, 모험숲 인근(신림계곡지구)캠핑장을 조성했으며, 내년에는 낙성대지구에 도시농업과 연계한 가족 캠핑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도심 속에서도 흙과 자연을 느끼고 이웃과 농작물을 함께 재배하고 나누어 공동체 문화를 회복시키는 도시농업 확산에도 힘썼다.

 

지난해 10월 조성한 관악도시농업공원에 이어 강감찬 텃밭과 낙성대 텃밭 인근에 관악 도시농업 복합공간이 올 10월경 신축될 예정이다.

 

노후 도심의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난곡동(250억 원 규모), 은천동(125억 원 규모) 두 곳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 청년들과의 대화 장면 

 

여성, 아동, 가족 등 따뜻한 공동체를 위한 정책 성과도 두드러지는데?

 

구민 모두가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더불어 복지 분야 사업 추진에도 주력했다.

 

1월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에 선정된데 이어, 3월에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리 구는 여성1인 가구 비율이 전국 1(25.7%)로 안심 홈 3종 세트 지원, 여성 1인 점포 지원,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 대여, 안심골목길 조성 등 다양한 여성안전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1월 여성 지적장애인을 위한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3월에는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범죄나 사고 상황을 미리 판단하고 스마트 관제센터에 알려 경찰이 출동하는 스마트 안전조명 10대를 신림역 일대에 최초로 시범 설치했다.

 

신뢰받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국공립 어린이집 11개소를 확충하여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39%에서 50.3%로 끌어올려 민선7기 약속한 목표를 조기 달성했으며, 부모와 아이들의 휴식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해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난향점을 첫 개소한데 이어 올해는 낙성대점과 대학동점을 개소했고, 2022년까지 6개소로 확충할 구상이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 여성, 남성 등 가족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가족문화복지센터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부순환로 1498-4일대에 지상6~지하2층 규모로 신축되며, 2366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 착공, 2021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영유아 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마을미디어센터, 아이랑 등으로 꾸며져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종합복지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강감찬 축제가 성황을 이뤘는데, 강감찬 도시 브랜드화에 대한 추진 성과는?

 

관악구는 고려명장 강감찬 장군이 태어나 성장한 고장이다.

강감찬 장군이 역사적으로 재조명되고 구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강감찬 도시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귀주대첩 승전 10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였다. 이를 기념해서, 1000명의 주민 분들과 함께 강감찬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1000주년답게, 한국관광공사 빅 데이터 분석 결과 역대 최대인 무려 236천여 명이 축제에 참여해 강감찬 도시 관악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외지 방문객이 절반이 넘는 13만 여명에 달하고 약 68천만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지난해 6월에는, 남부순환로 시흥IC부터 사당IC까지 (7.6km) 관악구 구간을 강감찬대로라고 지정했고, 12월에는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을 강감찬 역으로 병기하는 큰 성과가 있었다.

 

최근에는 버스의 외부를 강감찬 캐릭터로 꾸민 강감찬 테마 마을버스를 운행하여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강감찬 콘텐츠를 확대해 강감찬 테마도시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관악의 교통 환경을 개선할 획기적인 성과를 이뤘는데 이와 관련 한 말씀?

민선7기 지난 2년간,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관악구 교통 환경의 획기적 변화의 길을 열었다.

 

서부선 경전철은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정문 앞까지 연장돼 기존 단절됐던 신림선과 서부선이 연계되었으며 올 6월 민자적격성 심사가 통과, 사업 추진이 확정됨에 따라 2028년 준공을 목표로 2023년 착공에 들어갔다.

 

난곡선 경전철은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돼 2022년 이전 조기착공이 가능해졌다.

 

한창 공사 중인 신림선은 2022년 완공 예정으로 신림선, 서부선, 난곡선 3개 노선이 완공되면 우리 구 숙원인 교통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특히 교통 환경이 열악한 신림지역의 경우 신림역에서 여의도 샛강역까지 7개 정거장이면 이동 가능해지고, 지하철 1·2·5·6·7·9호선과 연계되어 서울 전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의 경우, 신봉터널이 2023년 말에 개통되면 남부순환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되어 교통적체가 상당히 해소될 것이다.

 

한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푸르른 공원과 주차장이 어우러진 남현소공원 공영주차장건설공사가 이달 착공되었다.

12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지상에는 공원이, 지하1~3층에는 공영주차장 97면이 조성되었다.

 

지난해 7월에는 관악초등학교에 공영주차장과 생활체육시설이 공존하는 복합화시설을 건립했고, 12월에는 삼성동 공영주차장을 증축하였다.

 

그밖에도 인헌고 및 신관중 복합화 사업, 금천경찰서 이전부지 지하공영주차장 건설 등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공영주차장을 늘려갈 것이다.

 

청년 전국 1위인 도시로, 청년정책이 중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성과와 계획은?

 

관악구 거주 청년은 약 20만 명, 청년인구비율 전국 1(40.5%)201811,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청년정책과를 신설하여 다양한 청년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지만, 지난해 8월 대학동에, 청년들이 모여 소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청년문화공간 신림동 쓰리룸을 새롭게 조성한다.

 

한편, 남현동 채석장 부지에 관악 청년청을 신설하려 하였으나, 조속한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사업 대상지를 은천동으로 변경하여 청년을 위한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악 청년청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청년 축제, 청년 일자리 및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청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청년주택도 지속 확충할 것이다.  

 

특색 있는 정책을 하나 소개하자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와 협약을 맺어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청년 임차인 중개보수 감면 서비스를 시행한다.

 

19~29세 청년이, 75백만 원 이하 주택 전·월세 계약을 할 경우 중개보수료의 20~25%(중개보수요율 0.1%)를 감면해준다.

 

지역 공인중개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457, 40% 중개사무소가 서비스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300명의 청년들이 약 3,880만원을 감면받았다.

 

▲ 코로나19 일일상황보고 대책회의 장면

 

관악구의 코로나19 대응 노력과 상황을 설명한다면?

 

벌써 몇 달째, 매일 아침마다 노심초사 마음 졸이며 확진자 수를 체크하고 방역상황을 점검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의료진과 직원들도 밤낮 없이 방역현장에서 애써주고 있어 고맙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고, 최근 리치웨이, 왕성교회 집단감염 등의 여파로 우리 구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걱정이 굉장히 크다.

 

경각심을 갖고 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하고 있다.

왕성교회와 관내 초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는, 이동 선별진료소를 긴급히 설치하여 전 신도와 해당 학생들에 대해 검체 채취를 진행하는 등 발 빠르게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다.

 

 

또한 지난 629일부터 710일까지 집중 방역주간을 운영하여 공원, 전통시장, 버스정류장, 자전거보관소 등 주민 생활현장 총 1,785개소에 대해 2주간 강도 높은 방역을 실시했다.

 

전 직원, 통장 등 무려 4,300여명이 참여하여 주요 시설물을 꼼꼼하게 방역 소독하고, 개인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 활동도 펼쳤졌다. 저도 지금까지 9개 동을 순회하며 방역소독을 하고 거리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다.

 

민선72주년 첫 날인 71일에도 소독 통을 짊어지고, 자택부터 구청 집무실까지 걸어서 출근하며 생활현장을 방역소독 하는 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앞으로도, 동 주민센터 중심의 일상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 공공근로 800여명,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약 450명 등 추가 인력을 투입해 철저한 방역을 하겠다.

 

특히, 우리 구에서 전국 최초로 PC, 노래연습장 같은 민간 다중이용시설 933개소를 대상으로 직접 방역물품을 배송해 드리는 강감찬 방역물품 택배서비스를 시행하였다.

 

업주 분들이 직접 손쉽게 방역을 할 수 있도록 전화로 요청하시면, 즉시 방역물품을 배달해 드리고 있는데, 이미 약 8,000개의 방역물품이 곳곳에 배달됐을 만큼 굉장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코로나19로 경기가 좋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돈의 흐름이 선순환 되도록 하는 공공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우리 구도 재난지원금 지급, 예산 조기집행 같이 공공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212억 원 규모로 긴급히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재난지원금 재원을 마련했고, 중소기업육성기금 30억 원 추가 조성, 모바일 지역화폐인 관악사랑 상품권을 80억을 추가 발행했다.

 

그리고, 영업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자발적으로 휴업에 동참해주신 PC, 노래연습장, 사설학원 등 약 800개소에 약 76천만 원의 휴업지원금을 지원하였고, 사립유치원 17개소에는 68백만 원의 교육경비를 추가 지원하였다.

 

또 정부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지원책도 꼼꼼히 챙겨서, 경기부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주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 구는 긴급하게 공공일자리를 늘렸는데, 코로나 피해 구민, 청년 취업지원, 공공근로를 비롯해서 지금까지 총 2,100여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했다.

 

특히, 행정안전부 코로나19대응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서울시 최대 규모인 1,43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정책 홍보활동을 하는 상권활력 지킴이라는 일자리를 서울시 최초로 만들어서 일자리도 창출하고, 소상공인도 도우며 두 마리 토끼 잡기에 힘쓰고 있다.

 

코로나19로 일상생활 속 거리두기, 소모임 자제 등 제약이 지속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래로 사회 전반에 새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구정 모든 분야에서 비대면 방안을 도입하여 업무를 추진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미흡한 부분을 보완, 보다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역 대책을 마련해 가겠다.

 

남은 2년간의 임기 동안 구정에 임하는 입장을 밝힌다면?

 

삶에서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 어르신, 여성과 남성, 50만 구민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관악구를 만드는 것이 소망이다.

 

민선7기 들어서 많이 달라졌다, 살기 좋아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주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금은, 무엇보다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고 민선7기 구정목표 달성을 위해서 주요 정책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관악지역 신문사 공동인터뷰

재창간 3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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