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입구, ‘광장형 공원’으로 재탄생된다!
2022년 신림선 경전철 개통에 발맞춰 걷고 싶은 쾌적한 공원, 대형 광장형 공간으로 탈바꿈돼
관악산입구가 오는 2022년 신림선 경전철 개통에 발맞춰 대형 ‘광장형 공원’으로 재탄생돼 문화휴식공간으로, 각종 문화행사와 대규모 축제 개최가 가능한 공간으로 전환된다.
현재 관악산입구는 시 도서관을 비롯해 만남의 장소인 시계탑, 주차장, 밥차 등 부대시설이 조성되거나 운영되고 있어 복잡하고, 노후되고, 지저분하기까지 한 실정이다.
관악산입구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관악구의 중심지로 오는 2022년 신림선이 개통되면 더욱 편리해진 교통에 힘입어 더 많은 등산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구나 향후 서부선 연장구간이 개통돼 서울대정문 앞에서 신림선과 서부선이 연계되면 서울지역 전 구간이 지하철과 경전철을 이용해 관악산입구까지 올 수 있어 방문객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관악구가 신림선 개통 예정인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관악산입구 으뜸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해 서울시의 대표 공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시 도서관을 비롯한 부대시설을 철거하고, 주차장 부지 등에 나무를 식재하여 걷고 싶은 광장을 조성한다. 또한, 대형 광장형 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에게 문화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각종 문화행사 및 대규모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관악구입구는 몇 년 전까지 대규모 축제를 개최하는 장소로 사용되어왔으나 주변 부대시설 입주 등으로 행사공간이 충분하지 못했다. 그러나 앞으로 대규모 광장형 공원으로 재탄생될 경우 관악구의 대규모 축제를 개최할 수 있고, 각종 문화행사도 개최할 수 있을 전망이라 기대가 크다.
한편, 관악산입구 ‘으뜸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되더라도 인접한 ‘나들목공원’은 현재 상태로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으뜸공원’ 조성에 발맞춰 문화휴식공간이라는 으뜸공원 취지를 ‘나들목공원’까지 확장한다는 의미에서 나들목공원의 시설 강화가 요구된다.
‘나들목공원’이 조성된 지 횟수가 많이 지났으나 주민 이용률이 높지 않은 상태로 개선이 필요하다. 주민들의 휴게공간으로서 의자 설치 등 시설 보완이 요구되고, 문화공간으로서 무대를 설치하여 소규모 야외공연이나 야외행사가 가능한 지역주민들의 명소로 재탄생시킬 필요가 제기된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64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