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암환자 힐링 프로그램 운영
유튜브 보며 쉽게 따라하는 방향제 만들기, 화분심기…재료꾸러미는 집으로 배송
관악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 프로그램이 중단된 상황 속에서도 암환자의 심리 지원을 위해 가정에서 동영상 시청을 통해 따라할 수 있는 ‘비대면 암환자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암 관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투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암환자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준비된 프로그램은 석고 방향제 만들기와 화분심기로, 암환자 의료비 지원대상자 중 희망자 6명을 선발, 각 가정마다 2개의 재료꾸러미를 배송했다. 1차 진행이 종료되면 만족도 조사 및 미비점을 보완, 인원을 늘려 2차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강사들이 미리 촬영한 동영상을 유튜브로 시청하며 따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완성품을 만드는 과정 중 궁금하거나 어려운 점은 강사가 유선을 통해 상담한다.
한편, 2019년 암환자 힐링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를 통해 참석자 14명 중 72%가 건강관리와 질환치료에, 86%가 정서적 위안과 회복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으며, 79%는 자존감 향상 및 치료의지 상승에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02- 879-7186)
김정혜 기자
재창간 3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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