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본회의 미상정 유감
관악구의회 이기중 의원(삼성동,대학동)이 의원 발의한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의 건‘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은 점과 관련 지난 6월 22일(월) 신상발언을 신청했다.
이기중 의원은 “구정질문에서 본의원은 강감찬 축제 예산의 쪼개기 수의계약을 통한 특정인 몰아주기, 서울시 공예문화산업활성화 예산 2억 7천만 원의 축제 예산 불법 전용, 이 과정에서 이루어진 허위계약 문제, 3억 5천만 원짜리 공예문화활성화용역 사업의 총체적 부실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며, “그런데 공익 감사 청구의 건이 시급하지 않다는 이유로 상정되지 않았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 의원은 또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마을자치센터 건에서도 주민자치사업단장이 3600만원을 결재 없이 임의로 집행했고 그 내역도 문제가 많다는 것이 확인되었음에도 우리 의원들은 증인채택을 취소함으로써 이를 그냥 덮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기중 의원은 “우리 의회의 모습에 대해 또다시 회의를 느낀다”며, “집행부의 잘못된 행정을 발견하면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해야 할 의원들이, 오히려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방어하는 데 급급하고, 야당 의원들조차 봐주고 넘어가 달라고 하실 때마다 매우 참담한 심경”이라고 토로하고 “이번 회기 행정감사와 구정질문에서 드러난 마을자치센터, 강감찬 축제, 공예문화활성화사업 문제에 대해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국민감사청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61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