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제어 차단기로 도림천 수해방지 강화
관악구가 여름철 도림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립사고 예방을 위해 진·출입로에 원격제어 차단기를 추가 설치하여 수해방지 대책을 강화한다.
구는 도림천 진·출입로에 지난 2018년 10개, 2019년 16개의 차단기 설치에 이어 올해 추가로 구비 1억 원, 시비 5억 3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7개의 원격제어 차단기를 신림 4·5동교부터 구로디지털단지역 구간에 5월말 설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인력으로 실시하던 진·출입로 차단선 설치 구간을 재난상황실에서 원격으로 차단기를 제어할 수 있어 단시간 내 내리는 국지성 호우 등 빠른 수위 상승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기존 26개소 원격제어 차단기에 음성 안내시설 및 잠금장치 기능을 추가하여 우천 시 도림천 이용객들의 출입을 확실하게 통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진·출입로 감시용 CCTV 27대도 추가 설치·완료하여 상황실에서 진·출입로와 원격제어 차단기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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