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사생활·업소 침해 방지 나서
관악구가 지난 3월 25일부터 사생활 침해와 업소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진자의 정보를 인터넷에서 삭제해 코로나19 낙인 피해를 방지한다.
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구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에 확진자 발생 현황 및 이동 경로 등을 신속히 공개해왔으나, 3월 25일부터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이 경과한 확진자 관련 정보는 모두 삭제해오고 있다.
이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4월 12일 발표한 ‘확진환자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2판)’에도 포함된 사항이다. 본 지침에는 확진자의 이동경로 공개 기간을 ‘확진자가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코로나19 잠복기)까지’로 정하고 있다.
관악구는 3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구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에 노출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및 이동경로 등 관련 게시물 364건 중 306건을 삭제 완료했다.
또한,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노출된 확진자 현황 및 이동경로 등 관련 기사 1,179건을 모두 찾아냈으며, 이와 관련된 103개 언론사 및 포털사이트 등에 관련 기사를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해 현재까지 362건의 기사를 삭제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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