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관악구가 10월 중순까지 5개월 동안 집중호우와 태풍 등 수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구는 저지대 지역이 많고, 도림천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으로 호우가 집중될 시 수해 발생 위험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방재시설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풍수해 예방 사업을 펼쳐왔다.
서울대 정문 앞 저류조와 서울대 부지 내 저류조 2개소를 설치했다. 또한 교량 3개소를 현대식으로 재건설하고, 물막이 옹벽을 설치하는 등 통수단면을 확장, 도림천 범람을 막았다.
저지대 침수 방지를 위해 빗물펌프장 3개소(신림동, 신사동, 조원동)를 추가 설치하고, 총 87.65㎞에 이르는 하수관로 성능개선공사를 실시했으며, 8,405세대에 역류방지기와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아울러, 집중호우 시 도림천의 급작스런 수위 상승으로 인한 고립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재난안전대책상황실 내 CCTV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실시간 원격 진·출입 차단 시설을 추가 설치했으며, 지역 자율방재단 등 주민과 함께 하천 순찰단을 운영,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저지대 지하주택 등 침수취약지역 중점관리대상 216가구에 구청 공무원을 1:1로 매칭, 전화로 기상상황 등을 안내하고 현장에 나가 도움을 주는 돌봄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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