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재경위원회, 소관 부서사업 문제제기 정책대안
관악마을자치센터 회의감사 관련 증인출석 취소건 제기돼 찬반 논쟁으로 장기 파행
관악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는 지난 6월 3일(수) 오전 10시 구청 기획경제국 산하 7개 부서의 2020년도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정재경위 소속 의원들의 다양한 문제제기와 대안제시가 있었다. 주무열 의원(낙성대동,인헌동,남현동)은 “착한 임대료 운동 평가에서 라붐아울렛이 집단적으로 착한 임대료운동에 참여한 것이 가능했다면 신림사거리에 있는 르네상스와 포도몰도 가능하지 않느냐”며, “대규모 임대기관인 포도몰과 르네상스 등을 중심으로 노력하여 착한 임대료 운동 참여율을 증가시키고 확산시키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경환 의원(보라매동,은천동,신림동)은 “최근 의류업체 폐업 신청과 주방이나 식당 폐업 신청도 많아졌는데, 점포정리나 재고용품, 매장시설 등을 점검하여 가게폐업이나 재고정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찾아 지원방안을 찾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열악한 여건에서 근무하는 공공근로자의 작업복 관리와 세탁은 구청에서 서비스 차원에서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민영진 의원(난곡동,난향동)은 “전통시장 배송서비스가 시간이 지나면 자부담이 계속 매년 인상돼 포기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 올해 한시적으로만 지원하지 말고 전향적으로 검토하여 자부담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하고, “서울대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페스티벌은 동물 관련 단체만 참석하고 우리 구민들은 거의 참석하지 않아 서울대 중심 행사에 불과한 것으로 아는데 2천만 원까지 지원해줘야 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박영란 의원(신사동,조원동,미성동)은 “연령별로 선호하는 구직에 대한 세부적인 통계가 나와야 맞춤형으로 일자리를 알선하고, 재취업교육 프로그램도 연계할 수 있다”고 제안하고, “상담공간이 열악해 가능한 취업상담실을 통합하여 환경 등을 재정비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행정재경위원회(위원장 조익화)는 마을자치센터 증인출석 취소 건이 내부에서 제기되면서 위원들 간 찬반 논쟁으로 파행돼 6월 4일(목)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지 못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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