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회관 철거 후 ‘노인회관·신중년회관’ 신축
지난 1986년 건축돼 각종 직능사회단체가 입주해 있는 구민회관이 오는 2022년 철거 후 지상 3층 연면적 1,953제곱미터 규모의 건물로 신축돼 노인회관 및 신중년회관으로 건립된다.
관악노인지회는 지난 2015년 11월 낙성대 시설관리공단 건물에서 현 구민회관 건물로 이전하면서부터 노인지회 전용 ‘노인회관’ 건립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해왔다.
노인회관 건립요구가 본격화되면서 지난 2015년 12월 민영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관악구 노인회관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에 따라 노인회관 건립기금 35억 원이 조성되어있다.
구청 노인청소년과 관계공무원은 “구민회관이 근린공원 내 위치하고 회관 앞 도로가 6미터 도로라 4층을 초과할 수 없고 연면적 2,000제곱미터를 넘을 수 없어 지상 3층, 1,953제곱미터로 건립 계획”이라며, “1층 660제곱미터 면적에 노인회관이 설치되고, 2층에는 신중년회관인 서울시 50플러스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며, 3층은 노인회관과 50플러스센터가 공동으로 사용될 강당과 전산교육시스템 등이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공무원은 “구민회관 부지는 관악구청과 지하철역이 가까워 노인지회에서 크게 환영하고 있다”고 전하고, “노인회관에는 노인지회 요청에 따라 어르신 카페공간, 프로그램실, 상담실, 회의실, 강의실 등이 설치될 예정”이고, “40세~65세까지 신중년층의 재취업과 창업 등을 지원하는 50플러스센터에는 개방형 공유공간을 비롯해 강의실, 상담실, 공유부엌 등이 설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노인회관·신중년회관’ 건립에는 총 82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엘리베이터 설치는 물론 1층 앞 주차장에는 24대의 주차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60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