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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우려 딛고 ‘제로페이 사업’ 성공적 안착
10% 할인된 지역사랑상품권, ‘제로페이 사업’과 연계돼 제로페이 가맹점 크게 증가
기사입력  2020/06/02 [16:25] 최종편집   

 

최근 박준희 구청장이 상권활력지킴이들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방문하여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는 장면.    


실패 우려 딛고 제로페이 사업성공적 안착

10% 할인된 지역사랑상품권, ‘제로페이 사업과 연계돼 제로페이 가맹점 크게 증가

국가 및 지자체 재난지원금,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돼 제로페이 가맹점 매출액 급증

 

서울시가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최대 0%로 낮추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한 '제로페이' 사업이 실패 우려를 딛고 개시 1년 만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주목된다.

 

 

서울시가 주도해 전국 시·도로 확대된 제로페이 사업은 연 매출액 8억 원 이하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율이 0%대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에 앱을 깔아 통장에 있는 돈으로 간편결제를 하는 방식인 제로페이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는 게 불편하다는 이유로 가맹점 모집부터 난항을 겪었다. 또한, 신용카드와 현금 사용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모바일 결제방식인 제로페이로 쉽게 전환하지 않았다.

 

 

그 결과 공무원들만 제로페이를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이 있을 정도로 제로페이 사업은 이용률이 정체돼 실패가 예상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제로페이 사업은 지역사랑상품권과 연계되면서 활성화되기 시작했고, 코로나19라는 재난을 맞이해 순식간에 제로페이 가맹점은 전국적으로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제로페이 가맹점 이용률 급증

 

관악구는 올해 115일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관악사랑상품권’ 100억원을 발행하고 10% 할인 판매에 나서 제로페이 사업활성화에 본격 가세했다.

 

 

모바일 지역화폐인 관악사랑상품권을 소비자들에게 10% 할인해줄 수 있는 것은 관악구가 2%, 서울시가 8%의 예산으로 지원할 의지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 결과 관악사랑상품권 이용률이 활성화돼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판매액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관악구가 지난 323일부터 47일까지 관악사랑상품권구입시 15% 할인과 5% 캐시백 혜택까지 최대 20% 할인을 시행하면서 가맹점 판매액이 크게 급증하고, 가맹점 가입 문의가 급증했다. 이에 구는 관악사랑상품권을 100억원 추가 발행해 올해 총 200억원을 발행한다.

 

무엇보다, 10% 할인된 지역사랑상품권은 마트는 물론 학원을 비롯해 부동산중개소, 주유소, 편의점 등 다양한 업체가 등록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국가 긴급재난지원금과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가 제로페이에 기반한 지역사랑상품권과 연계하여 발행돼 제로페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구청 지역상권활성화과 박준우 소상공인정책팀장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는 국가 긴급재난지원금이나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의 경우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제로페이 가맹점을 찾아다니며 이용하고 있다, “그 결과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의 판매액이 7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은 물론 가맹점이 513일 현재 9,450개로 크게 급증하고 가입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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