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등 생활안정 긴급 지원비 지급
관악구가 지난 5월 4일 생계급여 및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 대상자 2만 2,000여 가구에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일괄 현금 지급을 완료했다.
지원 금액은 가구별로 1인 40만 원, 2인 60만 원, 3인 80만 원, 4인 이상은 100만 원이 지급되었다. 수급 대상자가 아닌 고령·장애 등 거동불편 구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도 별도로 실시하는 등 취약계층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한시생활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충전식선불카드(소비쿠폰)도 지급한다. 총 사업비 95억 1,400만 원을 투입하여 2020년 4월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만 5,402가구, 2만 304명을 대상으로 사회보장급여 자격 및 가구원수별로 차등 지급한다.
지원 금액은 5인 가구 기준 생계·의료급여 대상자는 166만 원, 주거·교육급여 대상자 및 차상위계층은 128만 원을 지원하며 현재 전체 대상자의 약 93%에게 지급을 완료했고, 미지급자 및 신규 책정자들에게도 조속히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15일까지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중위소득 100% 이하 8만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1~2인 가구는 30만 원, 3~4인 가구는 40만 원, 5인 이상 가구는 50만 원의 관악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아동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아동돌봄쿠폰도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급을 완료했다. 2020년 3월 기준 만 7세 미만 아동수당 수급대상자 1만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 1인당 40만 원 상당의 전자상품권(돌봄포인트)을 지급한다.
한편, 코로나19로 입원 또는 자가격리 중인 구민들을 대상으로 1인 기준 45만 4,900원, 5인 기준 145만 7,600원의 생활지원비를 총 418건, 2억 1,100여만 원 지급했다.
또한 자가격리 대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가구당 10만 원 내외 생필품 또는 현금 10만 원을 지급, 현재까지 약 1억 8,000만 원 상당의 현물과 약 8,120만 원의 현금을 지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휴업, 폐업, 실직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놓인 중위소득 85%를 대상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최대 100만 원까지의 생계비를 총 198건, 7,780만 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5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