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상가 공실률 31%, 임대료 인하 등 대책 요구
서울시의회 제293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개별 공실과 입찰 중인 상가를 포함하여 공실률이 31%에 달하고, 연 20억 원 이상의 손실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는 실정”을 지적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여건을 반영한 재감정을 통해 임대료를 인하하고, 변화하는 추세에 맞추어 다양한 상가 임대방식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해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송도호 시의원은 도시교통실에 대한 현안질의를 통해 “지역전파 가능성이 높은 영세 화물용달차, 택배 개인사업자, 이동노동자 등에는 방역물품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서 이들 영세 개인사업자에 대한 방역물품을 고루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당 부서의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해당 민간부문에 부족한 방역물품을 조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다른 한편, 송도호 시의원은 서울시설공단에 대한 현안질의를 통해 “공단은 전년대비 2등급이 하락하여 전국 평가대상 지방공기업 47개 중 최하등급인 5등급을 기록한 유일기관”이라며, “상가입점업체 관리 미흡, 업무처리 기준 절차 공개성 부족 등 외부청렴도가 매우 낮았다”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문제점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송도호 시의원실
재창간 3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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