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수정가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옥자, 부위원장 김순미 의원 등 9명 위원 활동
관악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4월 27일(월), 28일(화) 양일간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한 결과를 가지고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최종 심사했다.
이번 추겨경정예산안은 2019회계연도 결산결과 발생한 ▲순세계잉여금 30억 3,300만원 ▲국·시비보조금 14억 7,400만원 ▲정부합동평가 및 지방재정 신속집행 등 각종 재정인센티브 3억 4,700만원 등 총 48억 5,400만원이다.
아울러 연내 추진 가능성을 검토한 후 코로나19로 추진이 불가하거나 축소되어 불용이 예상되는 사업비 등 42억 300만원을 감액하여 금회 추경사업으로 재편성하였다.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서는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중소기업 융자지원금 추가지원과 서울신용보증재단 출연금 지원을 위하여 35억원을 계상하였다.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세출예산안은 5개 분야 60개 사업으로 55개 사업 29억 6,500만원이 자치구 자체사업이며, 5개 사업 18억 8,900만원이 국·시비 보조사업으로 편성되었다.
관악구의회 예결산특위(위원장 김옥자)는 심사를 거쳐 수정가결했다. 예결산특위는 ▲안심이전담관제인력 추가채용비 1,812만원 감액 ▲대학생아르바이트 1억 6,712만원 증액 ▲기간제근로자의 기본급, 국민연금부담금, 피복비 약 10억원 신설 ▲구정현안업무추진비 1,000만원 신설 등 조정이 있었다.
예산결산특위 심사에서는 위원들의 질의와 구청 관계자의 답변이 이어졌다. 특위 위원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로봇활용 교육이 가능할 것인지?”를 물었고, “인공지능 형태로 카카오톡 교육을 위해 개발된 로봇을 사용하는 것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질문하면 로봇이 대답하는 형태로 교육이 진행된다”고 구청 답변이 있었다.
다른 위원은 “코로나19 극복 생활예술 프로젝트 예산안이 올라왔는데 너무 늦은 감이 있는 것은 아닌지?”를 지적했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많이 겪는 분들이 예술인 분들인데 그분들에게 예술활동의 영역을 마련해주고자 하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구청 관계자가 설명했다.
또 다른 위원은 “올해 졸업한 청년들의 취업이 부진한데 청년정책과에서 이를 바라보는 시각?”을 물었고, “금번 추경에 16명의 청년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경에 예산을 반영했다”고 구청 관계자가 답변했다.
한편, 당초 편성한 90억 원 규모의 제1차 추경예산안에 이어 국가 재난지원금 자치구 분담금을 조성하기 위해 순세계잉여금으로 163억 7,069만원을 추가 편성하여 예비비 152억 원을 신설하고, 나머지는 구의회 계수조정을 반영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58호